장흥군 용산면 출신 유고운(24) 골프 선수가 KLPGA 2018 군산CC 드림투어 1차전에서 영예의 우승컵을 안았다.

2012년과 2013년에 국가 상비군을 지낸 유고운은 2013년 9월 정회원으로 입회했다.
2014년과 2015년에는 정규투어에서 뛰었고 이후 드림투어에서 꾸준히 활동해왔다. 2016년 드림투어 7차전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으나 아쉽게도 우승의 문턱은 넘지 못했다.

유고운은 “이번 시즌 1승이 목표였는데 벌써 이뤘다. 남은 대회는 욕심부리지 말고 1승을 추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 내년에는 정규투어에 진출해서 꼭 우승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본 대회 최종라운드에서는 강한 바람으로 오버파를 기록한 선수가 속출했다.
박수빈(21)가 3타를 줄이며 유일하게 언더파를 기록했다. 오버파 우승자가 나온 것은 2006년 김진주가 1오버파 145타로 우승한 ‘제니아 엔조이 골프투어 1차전’ 이후 12년 만이다.

이 밖에 김수빈(25)과 김아로미(20)가 최종합계 3오버파 147타로 1타차 공동 2위를 기록했다.
한편, 2018시즌 드림투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대회 수는 21개로 지난 시즌과 같지만, 총상금액은 약 4억 원 가량 늘었다. 또한, 이번 시즌부터는 6위까지만 주어지던 ‘차기 시즌 정규투어 시드권’ 부여 혜택을 20위까지로 확대하여 더욱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군산 컨트리클럽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4월 24일(화) 19시 30분 부터 녹화 중계된다.

[우승자 유고운 주요 홀별 상황]
▲2번홀(파5,519야드): D->3W->우측 벙커턱 140Y 4i->40Y 56도웨지->핀우측 5M 2퍼트 보기▲4번홀(파3,162야드) : 7i->핀우측 3M 1퍼트 버디▲11번홀(파5,538야드): D->3W->115Y 8i->좌측 해저드->56도웨지 어프로치->핀뒤 1.5M 1퍼트 보기▲13번홀(파4,383야드): D->154Y 4i->22Y PW->3M 2퍼트 보기▲15번홀(파4,405야드): D->우측러프 176Y 3W->핀뒤 6M 1퍼트 버디▲16번홀(파4,343야드): 3W->77Y 52도웨지->핀뒤 3M 1퍼트 버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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