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수 선거에 무소속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던 최경석후보가 5월8일 후보직을 사퇴하고 불출마를 선언했다.

최경석씨는 지난 2014년 장흥군수에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장흥군 총 유권자 35,493명에 27,573명이 투표하여 1,877표(7.00%)를 득표하였다.

최근 장흥신문이 조사한 장흥군수 적합도의 여론조사에서(5월4일자 발표) 최경석후보는 6.3%로 조사되었다. 

최경석후보는 장흥군의원(제5대)과 전라남도도의원(제9대)을 엮임 했으며 정직하고 올곧은 성격으로 그동안 장흥민주연대 공동대표, 전남환경운동연합 상임의장, 장흥환경운동 공동의장을 엮임했고 장흥동학농민혁명운동의 재조명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활동하고 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장흥군민 여러분!
장흥군수 예비후보 최경석입니다.

저는 오늘 장흥군수 예비후보 자격을 내려놓고자 합니다.
이번 지방선거의 불출마를 선언합니다.

저는, 믿음과 더불어 사는 행복하고 깨끗한 정치를 이루고, 정당정치를 배제한 공해없는 지방자치를 만들어내기 위하여 6.13 지방선거에 장흥군수 예비후보로 2018. 4. 2일에 등록을 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선거에 출마하면서 참으로 두렵고, 참으로 어려운 길을 향하고 있다는 말씀을 장흥신문 지면을 통해 밝힌 바 있습니다.
선거는 곧 민심을 향한 호소이기 때문에 진심으로 두렵고 어려운 결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작금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어떻게 흘러가고 있습니까?
6.13 지방선거의 상황을 보면 당적만 가지면 당선 가능하다는 일부 후보들의 정당 기대치와 개인독단, 일할 수 있는 많은 기간을 타지에서 보내고 이제 선거에 나와 자신이 적임자라는 후보의 개인주의, 후보자의 난립 등으로 안개속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장흥군민 여러분!!
지방자치 제도가 도입된 이래로, 훌륭하신 우리 장흥군민들은 장흥군수를 선택하는데 있어, 혈연, 지연보다는 후보의 능력을 평가하였고, 공해없는 정당정치를 추구하고, 정당소속과 관계없이 훌륭한 인재를 군수로 뽑는 현명한 지혜를 가지고 선택을 하였습니다.

지금 저 최경석은 중대한 결정을 하고자 합니다.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의 비장한 마음으로 장흥군수 예비후보의 자격을 내려 놓고자 합니다.   
 앞으로 저 최경석은 진심으로 우리 군민을 섬길 수 있는 모습이 될 때까지, 자신있게 군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때까지 노력 할 것이며, 점점 낙후 되어가는 우리고장 장흥 발전을 위한 대안을 만들어, 장흥 군민  한 분, 한 분 자신있게 만날 수 있는 자세가 되어 있을 때, 다시 인사를 드리고자 합니다.
그 동안 장흥의 발전을 함께 생각하고 고민했던 장흥군민 여러분, 선후배님, 동료, 동지들께 진정으로 죄송하다는 말씀과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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