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철원(57)신임 한전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이 지난 8일 취임,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번에 한전 광주·전남본부장에 부임한 임철원 본부장은 본사와 사업소의 주요 보직을 역임하면서 탁월한 업무 추진력과 조직관리 능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아오고 있다.

지난 2014년 본사 구매실장 재직시 계약관련 정보공개를 확대하고 공공기관 최초로 '담합포착시스템'을 운영, 계약 및 입찰 투명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특히 본사 갈등관리실장 재직시에는 전력 설비 건설시 주민참여를 제도화하고 주민힐링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선진적인 갈등관리 인프라를 구축해 갈등 발생률을 70%까지 감소시키는 등 상생을 통한 지역 공동체 회복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아울러 지난 2009년부터 2년 동안 개성 지사장을 역임하는 등 여러 대북사업 경험과 함께 대북문제 전반에 대한 조예가 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 본부장은 부임 직후 광주전남지역본부 1천700여명의 직원들에게 "기본원칙 준수, 공감과 배려의 조직문화를 기반으로 다가오는 에너지 전환, 디지털 변환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임 본부장은 "무엇보다도 나주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빛가람 밸리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고객, 지역사회, 관련기관 등과의 긴밀한 신뢰와 소통관계를 구축하고 지역과 동반 성장하는 기업의 역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장흥 관산 출신인 임 본부장은 전남고, 전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5년 한전에 입사 한 후 개성지사장, 통영지사장, 본사 구매실장, 갈등관리실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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