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년째를 맞은 ‘영호남 교류 재래시장(토요시장) 장보기 사업’이 지역민과 향우의 꾸준한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운영돼 눈길을 끌고 있다.

장흥군이 장흥군새마을회, 재부산장흥군향우회와 협력해 추진하고 있는 영호남 교류 재래시장 장보기에는 매월 약 50여 명의 영남지역민이 참여하고 있다.
대부분의 영호남 교류 사업이 시간이 지나면 유명무실해지는 것과 달리 장흥군의 토요시장 장보기 행사는 4년째 꾸준함을 유지하고 있다.

장보기 사업으로 시작된 이 행사는 현재는 토요시장 공연 재능기부, 키조개축제·물축제 등 지역축제 홍보, 농가 방문을 통한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참여 등 여러 부문으로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지난 23일 행사에는 재부산장흥군향우회에서 30여 명이 토요시장을 방문했다.
장흥의 별미인 삼합과 된장물회를 먹으며 고향의 향수를 달래고 장평면 파프리카 농장 견학도 하였다.

장석규 재부산장흥군향우회장은 “기대반 걱정반으로 시작되었던 이 행사가 장흥군의 적극적인 지원과 영남지역민들의 관심 속에 벌써 4년째를 맞았다”며, “이번 영호남의 교류를 통해 양 지역이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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