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면(면장 김병수)은 지난 7일 홀몸어르신과 생활이 어려운 가정 15가구를 찾아 기탁금으로 마련한 선풍기를 전달했다.

선물한 선풍기는 레이크종합건설 신춘열 대표가 저소득 가정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한 성금으로 마련됐다.
홀로 사시는 운주마을 홍 모 씨는 “집에 있는 선풍기가 오래되고 전선이 다 벗겨져 사고가 날까 무서워 틀지도 못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리모컨까지 있는 선풍기를 지원해 줘 너무 기쁘다. 올 여름은 시원하게 날 수 있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병수 용산면장은 “가마솥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올 여름 에어컨은 고사하고 선풍기 한 대에 의지하며 여름을 나는 이웃이 생각보다 많았다. 더군다나 오래되고 고장난 선풍기는 힘이 없고 오히려 더운 바람이 불 정도여서 마음이 너무 아팠다.”며 “이번에 전달해 드린 선풍기가 조금이나마 더위를 식히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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