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 평화의 소녀상 건립후보로 선정된 정남진 도서관 앞 ‘지혜의숲’

전남 장흥군에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을 회복하고 지역 청소년들의 올바른 역사의식 확립을 위한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된다.
25일 장흥군에 따르면 정남진 도서관 ‘지혜의 숲’에 세워지는 평화의 소녀상은 가로 2m, 세로 1.6m, 높이 1.2m의 청동재질로 제작됐으며 지역 여성단체협의회와 군민들이 모금한 7800만원으로 추진됐다.
평화의 소녀상은 다음 달 광복절 하루전날인 14일 세워질 예정이다.
홍정님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속에서도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모금을 해주신 장흥군민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며 “전남의 9번째 평화의 소녀상이 역사 의식의 올바른 지향이 되는 성지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평화의 소녀상’은 전국 60여개 지자체에 건립돼 있고 전남의 경우 목포, 순천, 여수, 광양, 나주, 해남, 무안 곡성 등 8곳에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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