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식품업체의 국산 농축산물 원료 구입을 지원하는‘국산 농축산물 구매이행 보증보험(이하 구매이행 보증보험)’ 사업이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 4월 30일부터 실시되고 있는 ‘구매이행 보증보험’ 사업은 영세한 식품업체를 지원하고, 동시에 국산 농축산물 소비를 활성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벌써부터 정부혁신 우수과제로 평가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7년 정부혁신 평가’에서 농림축산식품부가 43개 중앙행정기관 중 장관급 최우수기관(1위)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구매이행 보증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농식품부 혁신행정담당관실 김현옥 사무관은 “영세 식품업계 의견을 대변한 ‘구매이행 보증보험’은 행안부로부터 ‘만점’을 받은 정부혁신 과제”라며 “특히 영세한 식품업체를 지원하면서 국산 농축산물 소비도 늘리는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구매이행 보증보험’은 현장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정책수요를 발굴한 사례로 손꼽힌다. 중소 식품업체는 국산 원료 매입자금 확보가 어렵다는 점과 다양한 정부 융자제도가 있으나, 시중금리와 차이가 없고 담보요구 등으로 영세한 식품업체가 이용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점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청취해 정책 개발에 반영한 것이다.

농식품부는 신청 기업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온라인 창구를 통해 구매이행 보증보험 지원 신청서를 예산범위 내에서 접수받고 있다. 

준비 서류 등 보증보험 지원 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식품기업지원관리시스템(www.foodbiz.or.kr) 및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외식기획부(061-931-071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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