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민선7기 새 사령탑에 오른 정종순 군수가 취임 100일을 맞았다.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2018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에 행정력을 집중하기 위해 별도의 기념행사는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 군수는 취임 초부터 정도행정, 혁신행정, 화합행정을 강조하며 민선7기를 역동적이고 투명하게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소득향상을 기반으로 한 군민행복에 초점을 맞추고, 품격 있는 문화·관광인프라 조성을 통해 장흥을 효과적으로 알려나간다는 방침이다.
군정 슬로건으로 ‘맑은 물 푸른 숲 정남진 장흥’을 내걸고 역사와 문화, 아름다운 자연을 엮어 지역의 미래 가치를 높이겠다는 확실한 목표도 세웠다.

민선7기가 출범하고 100일 동안 정 군수는 지역 각계와 군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부지런히 발품을 팔았다.
지역민과 소통하며 민선7기의 큰 그림을 그리고 지역발전의 기초부터 튼튼히 다지겠다는 생각이다.
실제로 정 군수는 “취임 후 6개월은 배우면서 일하고, 그 이후부터는 군민의 필요를 적극적으로 찾아서 일하는 군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취임 한 달 만에 개최한 ‘제11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에서는 48만명의 관광객을 불러모으며 성공적인 데뷔전도 치렀다.
현재 150만명에 머무르고 있는 유동인구를 300만명까지 늘려나가겠다는 약속의 첫단추는 일단 합격점을 받은 셈이다.
정 군수는 장흥물축제, 토요시장, 편백숲 우드랜드 등 기존 관광자원에 종합스포츠타운, 정남진 해안관광도로, 정남진 오션파크랜드 등을 더해 더 많은 사람을 장흥으로 끌어 모으겠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다.

장흥군 민선7기 공약사업은 4대 분야 38개로 확정했다.
공약의 성실한 이행을 위해 지난달에는 관계 공무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추진계획과 사업효과, 타당성을 분석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정 군수는 “공약사업은 장흥군 민선7기가 군민과 맺은 중요한 약속”이라며, “실효성을 담보하는 단계별 추진계획을 마련해 공약사업 이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민의 삶의 질을 결정짓는 복지분야에도 무게를 두고 노인, 아동,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생활안정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지역 복지의 최저 수준을 끌어올려 군민 전체가 느끼는 행복 총량을 키우겠다는 것이다.
정종순 군수는 “지역 천혜의 자원인 맑은 물과 푸른 숲은 잘 가꿔 건강하고 살기 좋은 지역 이미지를 더욱 견고히 할 것”이라며, “소통하는 행복군정으로 장흥의 미래 100년을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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