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아시안컵 및 제2회 대한체육회장배 피구대회가 10월19일부터 22일까지 장흥실내체육관 및 정남진체육관에서 한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말레시아, 홍콩 등 아시아 6개국에서 1,800명의 선수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일본과 대만에서는 응원단까지 동원되었으니 열기를 알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피구가 비인기 종목이지만 일본에서는 정식 등록된 피구경기단체만 1,000팀이 넘는 인기 스포츠이다. 국가인증 심판이 4,000여명이라니 일본에서의 피구 인기를 짐작할 수 있다.

대회는 U+13이상 남자부, 여자부와 U-12이하 남자부, 여자부로 나누어 우승을 겨루었는데 대회 하이라이트 인기 종목인 U+13 남자부 우승과 여자부 우승, U-12여자부 우승은 일본에게 돌아갔다. 한국은 U-12 남자부 우승으로 주최국 체면을 살렸다. 대한체육회장배 초등부에서는 장흥남초등학교팀이 여자부 3위, 혼성팀 2위의 좋은 성적을 거두어 장흥에도 피구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제4회 아시안컵 피구대회 주최는 아시아피구연맹, 대한피구연맹 주관은 대한피구연맹, 전라남도 피구연맹. 후원 전라남도 장흥군, 장흥군체육회, ㈜호원이 하였다.

아시안컵 피구대회는 제1회 일본을 시작으로 대만, 홍콩을 거쳐 대한민국 최초로 정남진 장흥에서 개최되었는데 전라남도 피구연맹 손성수회장이 일본을 왕래하면서 장흥 유치를 위한 꾸준한 국제교류의 성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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