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관산중학교(교장 장이석)는, ‘우리 함께 휠체어럭비 경기를 즐겨요’라는 주제로,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전라남도협회(회장 신석호)에서 주관한 ‘장애인 스포츠 체험을 통한 올바른 장애이해교육’을, 전교생 및 교직원이 함께하며, 11월 14일 학교 청운관 강당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남휠체어럭비팀 선수와 장흥관산중 학생들이 함께 휠체어럭비 경기를 가졌다. 한양근 사무처장은, “장애인 선수와 학생으로 팀을 구성하여 휠체어럭비 경기를 직접 체험하여 장애인 스포츠와 장애인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에 생활체육의 장이 더욱 확충되기를 바랍니다.”고 말했다. 

또한 장애인협회 한 사무처장은, “우리나라 장애인 인구는 267만명, 전체 인구의 5.39%, 6가구당 1가구로, 장애는 남의 일이 아닙니다.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이해, 장애인에 대한 예절과 대화법을 알고 실천해야합니다. 모든 생활영역에서 참여와 평등권을 보장하여, 차이를 넘어 차별이 없는 세상을 만듭시다.”고 전했다.

휠체어럭비에 참여한 학생들은, “패럴림픽(Paralympic Games)은 신체적 장애가 있는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 스포츠 대회로, 흔히 장애인 올림픽이랍니다. 휠체어럭비 체험을 통하여 장애인 스포츠를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어요.”라고 말했다. 또한, 장애이해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위해서 우리가 할 일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장애인과 함께 살아가는 지혜와 생활 에티켓을 배우고 가꿔야 하겠어요.”라고 다짐했다.

장애이해교육 담당 한명숙 교사는, “우리는 함께 살아가고 있어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행하여 행복한 삶을 만듭시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는 이날,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전라남도협회에 2019년 효자송 달력부채와 효자송춘추 책자, 효자송 수건 등을 전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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