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읍장 백형갑, 공동위원장 강경일)는 지난 6일  지역 주민들의 기부를 통해 ‘1004, 사랑담은 김장나누기’ 행사를 가졌다고 전했다.

이번 사랑담은 김장나누기 행사는 장흥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새마을부녀회, 장흥읍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100여명이 참여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4일 동안 진행됐다.

김장재료는 지난 1년 동안 장흥읍 직원들이 나눔농장에서 가꾸고 키운 배추와 무를 사용했다.
정남진장흥농협에서 천일염을, 양념재료는 토요시장상인회와 각 마을에서 십시일반 뜻을 모았다.

장흥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김장에 필요한 물품 등을 지원해 총 300여통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김치는 지역 72개소 경로당과 홀몸어르신가정, 한부모·소년소녀 등 저소득가정에 전달됐다.
매년 1004 포기씩 담그는 김장나누기는 2008년 시작해 올해로 11회를 맞았다.

강경일 공동위원장은 “김장 김치를 통해 한 해 동안 노력해 주신 여러 단체와 지역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형갑 장흥읍장은 “김장 나누기 행사가 해를 거듭하면서 지역 주민들이 하나되는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지역 사회에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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