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2년 창단한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행진곡’을 들으면서 2019년의 장흥의 미래를 생각해 본다. 서울 강남의 45평 아파트가 40억 이라니 흙 수저는 영원한 흙 수저가 되어야 하는지 고민이다.

우리나라가 통계를 냈던 첫해는 1953년부터 이며 매년 과학적이고 정확한 통계자료로 내일을 설계한다. 
통계에 의하면 장흥은 청렴도가 거듭 꼴찌요, 소멸도시 영순위에 속한다. 재정자립도도 전국 꼴찌다.  꼴찌 탈출방안은 없는 것일까?
근대 역사를 살펴보면 산업화 30년 성장경제위주로 정부는 수출위주의 정책을 펴다보니 우리들은 산업전선 저임금속에서 재벌들은 살만 쪘다.

민주화 30년은 어떠했는가? 신자유주의와 방만한 시장경제 속에 IMF를 맞이했고 정부는 169조원의 공적자금으로 대기업을 지원했으며 저소득층의 가계소득은 어렵고 부익부 빈익빈의 대물림을 걱정하면서 국민들은 공정한 사회 불평등을 해소하여 사람다운 삶을 외치고 있다.
군부독재시절 국가 공권력이 선량한 시민과 학생들을 고문하여 국가보안법이란 죄명으로 중죄를 선고하면서 억압정치를 하였고, 군부독재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갖은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불법으로 정의를 파괴했던 시절에도 국민이 못산다고 법의 보호도 민주주의도 못 누린다는 것을 동의하기 어려웠기에 촛불로 항의하였고 문재인 정부가 탄생했다.

우리는 허황된 희망보다는 구체적으로 실현 가능한 희망을 심어주기를 기대하면서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후보에게 표를 주었고 지난 613 선거에서는 정종순 후보에게 표를 주었다.
정종순 군수의 장흥발전 성장동력산업의 판도라 상자는 무엇이 담겨져 있을까? 희망찬 내일을 기대하면서 새해 군정 목표에 큰 기대를 갖는다.

장흥이 살아나려면

장흥군민의 정의가 살아나야 한다. 석대 뜰 동학정신을 잊으면 장흥에 미래도 없다. 불행하게도 지금의 장흥엔 한 푼의 금전이나 이권에 눈이 멀어 일재시대 국민과 양심을 파는 밀대들이 득실 데고 있다. 열심히 정직하게 살아가는 농부들을 무시하는 자칭 배웠다는 사람들, 어렵게 살면서도 힘들게 번 조그만 돈이라도 이웃과 내일의 장흥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들을 비난하며 바보 취급하는 저속한 인간들... 사람답지 않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정의롭게 살아가는 우리들이 왜 이들에게 무시당하고 피해를 입어야 하는가? 장흥이 살아나려면 우리들은 이들을 배척해야 길이 열린다. 군민이 분노해야 장흥이 산다.
우리는 권력이나 재물에 탐하지 않고 민주역량을 키우면서 국민 계몽에 앞장선 안창호 선생을 기억해야 한다.

정종순 군수의 공직선거법 위반 신속한 수사 기대한다

정종순 군수의 선거법위반 사건은 장흥선거관리위원회가 장흥지청에 수사의뢰하였고 장흥지청은 장흥경찰서에 수사 지휘하여 현재 관련자 조사와 함께 최근에는 장흥군청 군수실을 압수수색했다. 수사가 한창 진행 중이라 무어라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결론은 진실은 밝혀진다. 경찰이나 검찰이나 최근에는 법치주의 사회에서 우리들에게 마지막 보루였던 사법부 좌장까지 헌정 사상 최초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되는 사태를 보면서 누구를 믿고 살란 말인가라는 한탄이 절로 나온다.

정종순 군수의 공직선거법위반 사건을 몸통은 건들지도 못하고 깃털 수사라는 오명을 벗으려면 철저한 수사로 진실을 밝혀야 한다. 시중에 갖가지 소문이 난무하지만 누구도 사건을 속단해서는 않된다. 경찰은 검찰의 수사 지휘를 받아 수사하기 때문에 과거처럼 무딘 칼로 몸통을 쑤셔보지도 못하고 비켜가는 수사는 걱정하고 싶지 않다.
대한민국 검찰이 명확한 사건은 은폐 조작할 이유가 없다. 검찰의 수사 결과를 기다려 보면 될 것이다.

정도행정을 펼치겠다는 군수라면 수사도 정도로 받기를 국민은 기대하고 있다. 정도란 도덕적인 사회적 규범과 정의가 동행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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