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원 해외연수에 대하여 장흥군의회는 답을 할 차례다. 국민 70%가 반대하는 해외연수의 필요성을 답하던지 아니라면 금년도 해외연수 예산을 반납하고 차라리 그 예산을 추경에 반영하여 성장동력산업도 없이 표류하는 장흥의 현실에서 성장동력의 불루오션 발굴을 위한 정책대안 개발 노력에 집행해 달라.

미래 장흥호의 순항을 위해서는 장흥의 난제인 ‘로하스타운 문제’, ‘사상의학체험랜드’, ‘해당산단 분양율 저조 대책 강구’, ‘노력항 여객선 운항 문제’, ‘내실있는 지역 축제 운영방안’ 등을 집행부에게 그 책임을 모두 떠넘기고 뒷전에서 감시하고 지적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해결되는 것도 없다.

지방의회 폐지를 주장하는 군민도 있다. 어려운 속에서도 풀뿌리 민주주의 역할은 지방의원들의 몫이다. 기초의원들의 책임은 그토록 소중하고 막중하다. 자기 지역구 사업예산 확보도 좋지만 활동범위를 넓게 광폭 의정활동을 하고 일 잘하는 공무원을 격려하고 중앙부처나 중앙 정치무대에까지 장흥발전을 위하여 노력해 달라. 군수가 무소속 이라고 해서 편 가르기 하지 말고 장흥을 위하는 일에 정당색은 지우고 의회 본연의 중요 업무인 감시와 견제를 철저히 하면서 중요한 것은 정책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지난 21일부터 실시한 ‘군정보고 및 군민과의 대화’속에 드러난 민심을 외면하지 않겠다면, 외부 전문가 집단에게 자문 받고, 집중적인 학습으로 장흥의 난제들을 해결하는데 의회가 앞장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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