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축산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해 마다 년 중 행사처럼 찾아드는 구제역과 AI 조류 인프루엔자가 축산농가를 공포에 떨게하고 있는 가운데 미생물이 들어간 복합생균제가 축산농민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아오고 있다. 이 복합생균제를 먹인 축산농가에서는 AI 조류인플루엔자 등이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장흥군 축산사업소에서는 2018년 8월, 관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전라남도 장흥군 농업농촌 식품산업지원 조례에 근거하여 농촌진흥청 특허기술로 제조한 기능성 복합생균제를 장흥군과 축협이 협력 사업으로 시범 실시하여, 축산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가 하면 면역력 향상으로 구제역ㆍAI조류인프루엔자 등 가축 전염병 예방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장흥군축산단체협의회 안금수회장은 작년 같은 경우 복합생균제가 장흥군 축산농가에 큰 도움을 주었다면서 지속적인 공급을 희망하고 있으며, 장흥군오리협회 신석인 회장은 2019년도에도 장흥군과 축협이 협력해서 축산물 생산성 향상과 악취저감을 위해 본예산에 반영해주신데 감사하다면서도 축산농가들은 장흥군의 5천만원 예산은 복합생균제 보급에 턱 없이 미흡하니 전남도와 협력하여 ‘농업농촌지원에관한 조례’에 근거하여 도비를 확보, 장흥ㆍ강진ㆍ보성 등 일부 시군을 시범사업지구로 지정, 지속적인 축산농가 복합생균제 지원 대책 수립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저궁농장 고민지씨도 지난해 축산사업소에서 실시한 기능성 복합생균제 보급으로 축산 환경개선은 물론 품질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면서 과거 미맥위주의 농촌소득에서 이제는 축산업의 소득이 4배나 되는 등 농촌의 소득중심축이 축산업으로 이동되고 있는 현실을 관계기관이 예의 주시해 주실 것을 희망했다.

●구제역이란 무엇인가?
전염성이 아주 높은 우제류가축의 급성전염병 이다, 우제류가축이란 소, 돼지, 양, 염소와 같이 발굽이 두갈래로 갈라진 동물군을 통칭하는 단어다.
이 구제역은 치사율이 5~55% 까지 달하는 어마어마한 치사율을 가지고 있다.

●구제역 살처분
지난 봄에는 구제역에 걸린 돼지 1만2천여마리가 산채로 묻혔다. 아무리 백신을 접종하여도 구제역은 끊이질 않고 발생이 되는 정말 악독한 질병이며, 한번 발생한 구제역은 쉽사리 사라지지 않아 인간도 돼지도 매우 고통스러운 병이라고 할 수 있다.

●공장식 가축
이러한 구제역은 돼지가 몰려있는 마치 공장처럼 찍어내는 돼지 가축에서 쉽게 전염이 되버린다.
구제역이 전염력이 엄청난걸 알지만 공장식 가축 농가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구제역이 널리 퍼지고 또한 발생되는 원인은 현대화된 좁은 공간의 실내 사육환경이고 갖혀서 밥만 먹고 살만 찌우는 돼지들은 면역력이 약해져 바이러스에 아주 쉽게 노출된다.

●구제역에 걸리는 이유
사람도 매한가지로 좁은 공간에서 운동 없이 밥만 먹는다면 쉽사리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마련이듯 구제역은 주로 입과 발에 수포가 생기는 것이 주 증상인 질병이다.
손이나 발쪽에 생긴 수포가 터지게 되면 엄청나게 많은 바이러스들이 노출이 되는데, 이 바이러스는 밀집되어있는 공간에서 빠르게 확산되어 다른 돼지들로 옮겨 붙는다.
이 수포는 입 쪽은 음식을 먹기 힘들게 하며 발쪽에 생긴 수포는 걷기 힘들게 한다.

●자연스럽게 치료된다
이러한 구제역은 갓 태어난 아기돼지들에게 전염되면 급성 심근염이라는 병에 걸려 급사하는 일도 발생이 된다.
구제역은 자연스럽게 치유될 수 있는 병이라고 아시는 분들도 있다. 맞다. 하지만 감염된 동물들을 사람처럼 따로 격리해서 보호할 공간이 없고 그걸 운영 한다는 것은 엄청난 돈이 들어갈 문제이기 때문에 현실상 불가능한 문제다.

●구제역을 멈출 수 있는 방법은 없는것일까?
이렇게 지속적으로 반복이 된다면 과연 미래에는 구제역으로 부터 안전할 수 있을까?
가축을 사육하는 방법과 질병 관리에 대해서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 생각된다.

구제역 비상! 원인을 알고 대처하자 

축산 농가에 비상이 결렸다. 경기도 안성의 한 젖소 농가에서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온 것. 정부는 구제역 방역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구제역 증상을 보인 안성 농가의 젖소 120여 마리를 모두 살 처분하기로 했다. 게다가 반경 500m 이내 8개 농장에서 사육 중인 500여 마리의 소와 돼지 등도 예방적으로 살처분할지를 검토 중이다.
대체 구제역이 무엇이기에 이렇게 빠른 조치와 예방이 필요한 걸까?

●구제역이란 가축에서만 발생하는 전염병
구제역은 소나 돼지, 양, 염소, 사슴처럼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우제류)에서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급성 가축전염병이다.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서 ‘가장 위험한 가축전염병’으로, 우리나라에서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분류할 정도로 가축들에게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동물이 구제역에 걸리면 입술, 혀, 잇몸, 젖꼭지, 코, 발굽 사이 등에 물집이 생기고 다리를 절며 침을 흘린다. 또 체온이 급격히 올라가고 식욕이 떨어져 심하게 앓거나 죽게 된다.
전염성이 매우 강한데다 치사율도 높아 대상 동물에게는 죽음의 그림자로 여겨진다. 그래서 소는 구제역이 발생한 지역 500m 반경에 있는 것들을 땅에 묻는다. 돼지의 경우, 전파력이 소보다 1,000~3,000배 강해 구제역 발생 지역 3km 안쪽의 것들을 몰살시킨다.

다행히 구제역은 사람과 동물이 공통으로 걸리는 ‘인수공통전염병’은 아니기에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는다. 구제역 바이러스가 사람 몸에 들어가도 2주 안에 소멸하므로 구제역 걸린 동물의 고기를 먹더라도 인체에 아무런 영향이 없다. 또 구제역 바이러스는 섭씨 50℃ 이상의 온도에서 파괴되고, 강한 산성이나 알칼리성 환경에서는 살지 못한다.

●구제역은 사람이 원인일 수도 있다
구제역 바이러스는 주로 호흡이나 소화, 생식 행위나, 배설물을 통해서 전파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바람을 타고 수십 km를 이동하기도 하며, 사람의 옷이나 신발에 붙어 잠복할 수도 있다.
과거 2010년에 강화 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는 한 농장 주인의 동북아시아 여행이 원인이었다.
그는 구제역 바이러스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으로 여행을 다녀왔고, 소독이나 방역 조치 없이 농가로 들어갔다. 강화 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분석했을 때 여행지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와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렇게 1차로 발생한 구제역을 진료한 수의사가 2차로 구제역이 발생한 곳까지 진료해 구제역 바이러스가 전파됐다. 농장 주인들도 매일 한곳에서 모임을 가져 바이러스가 번지는 것을 도운 셈이다. 이밖에도 사료 운송이나 인공수정, 동물 약품판매점 오염 등으로 구제역 바이러스는 퍼져나갔다.

앞에서 설명했다시피 구제역은 사람과 크게 연관이 없다.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만 걸리고 발병 인자인 7가지 유형의 바이러스(O, A, C, C1, SAT2, SAT3, Asia1)는 인체를 숙주로 삼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을 통해 구제역 바이러스가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 구제역 역학조사위원회가 밝힌 것처럼 해외에서 바이러스가 들어온 것도, 전국 각지로 퍼져나간 것도 모두 사람 탓이었다.

구제역에 걸린 가축은 치료가 불가능하다. 혹시 살아남는다고 해도 생산성이 크게 저하돼 농가에 경제적인 피해를 준다. 따라서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대비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우선 소, 돼지 등을 사육하는 농장은 정기적으로 소독하고, 농장에 출입할 때는 옷을 갈아입는 등 방역을 철저히 해야 한다.
가축 관련 일을 하는 사람들 즉, 사료 운송업자나 수의사, 약품 수송차량 운전자 등도 농장을 드나들게 되면 반드시 소독을 해야 한다. 해외여행도 주의해야 한다.

구제역이 발생한 나라로 여행을 가게 되면 귀국 후 2주 정도는 가축 농장 등을 방문하지 않는 것이 좋다. 외국에서 축산물을 가져와 혹시 있을지 모를 구제역 바이러스를 퍼뜨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결국 구제역도 인간의 활동으로 동물들이 애꿎은 피해를 보는 경우다. 더 이상 구제역 바이러스가 번지지 않도록, 또 새로운 전염병으로 동물들이 고통 받지 않도록 우리의 행동을 조심해야 할 때다.
제일 중요한 것은 사전예방이라 할 것이다.
년간 1,800억 시장인 장흥군의 축산 농가를 위해서는 축산농가도 자체부담을 하겠으니 장기적인 예방대책으로 사료 첨가제인 기능성 복합생균제 보급을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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