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강진지역 관할주민들에게 법원이라는 기관을 따뜻하고 편안한 이미지를 심어드리겠습니다.”
최근 부임한 박정운(48) 광주지법 장흥지원장은 “법은 귀한자라 하더라도 아첨하지 않는 ‘법불아귀’의 격언처럼 어떠한 개인적 인맥이나 신분지위를 벗어나 헌법이 부여하는 법과 양심에 따라 공정하고 소신있는 재판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신뢰를 얻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지원장은 “일선 학교(교사)와의 소통을 통해 법원의 역할과 기능이 무엇인가를 알려 그동안 잘못된 사법부 인식을 바로 잡아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100년이 넘은 유구한 역사를 갖고 있음에도 낡고 비좁은 장흥지원 청사 재건축을 비롯한 환경정비분야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광주 출신인 박 지원장은 석산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 지난 2001년 사시 43회(연수원 33)에 합격, 광주지법을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고법, 서울지법 판사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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