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문화가족 유적지 순례가 18일 오전 8시 400여명의 장흥문화원(고영천 원장) 회원이 탐진강 천변에 모여 관광버스 10대에 분승하여 경북 고령군 일대 가야문화역사탐방을 다녀왔다.
오전 8시에 장흥을 출발하여 11시에 고령에 도착한 후 대가야생활촌 관람 후 체험캠프에서 점심 식사를 마치고 대가야역사테마파크와 독자적인 토기, 철기 문화를 통해 우리 고대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했던 대가야의 문화를 복원하고 알리기 위해 대가야의 옛 도읍지 고령군에 설립된 대가야박물관의 역사관과 왕릉전시관을 관람했다.

대가야박물관은 1980년 대가야유물전시관으로 개관한 이후, 2000년 우리나라 최초로 확인된 최대 규모의 대가야시대 순장무덤인 지산리 44호 무덤을 복원, 재현한 대가야 왕릉전시관을 개관했고, 2005년 대가야를 중심으로 고령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종합적으로 전시한 대가야역사관을 개관하면서 대가야박물관으로 발전했다. 2006년에는 우륵과 가야금을 체계적으로 재조명한 우륵박물관을 개관하였다. 대가야왕릉전시관은 연면적 1,617㎡에 지하 1층, 지상 1층의 시설로 전시실과 수장고를 갖추고 있다. 관람객들은 실물크기로 만든 모형 44호분 속에 직접 들어가서 무덤의 구조와 축조방식, 주인공과 순장자들의 매장모습, 껴묻거리의 종류와 성격 등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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