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서울 롯데호텔 36층 칼튼스위트룸에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정종순 장흥군수,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 김동석 IT에너지 회장은 장흥 해당산단에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설을 위한 MOU 계약을 체결했다.
1차 총사업비 1조2천억원을 투자하는 김동석 IT에너지 회장을 만나본다.
고향발전은 저의 발전입니다. 청년 시절 상경하여 온갖 어려운 고비를 맞이하면서도 명석한 판단력으로 지금은 투자자문과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촌음을 아껴가면서 성공신화의 꿈을 고향 장흥에서 키워가고 있다.
김회장은 장흥 인재 키우기, 장흥초ㆍ중 축구부 지원 및 고향을 위하는 일에 외면하지 않고 협조하면서 그동안 고향에 투자하여 발전시켜 달라는 권유를 수없이 받던 중 정부가 신재생에너지산업으로 수소연료전지발전소의 건설을 혁신 에너지 경제정책으로 결정하자 김회장은 그동안 고향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나? 고민이 풀리기 시작했다.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설이 장흥에 피해는 없는지? 특히 환경문제에 역점을 두고 검토했지만 미세먼지ㆍ황산화물ㆍ질소산화물 없는 친환경 설비라는데 안심하고 투자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한다.
계약을 끝낸 김회장은 미력한 힘이지만 내 고향에 투자하는 최초의 사업이니 군민과 함께 장흥의 성장 동력산업으로 키워나가는데 최선을 다하여 지역민에게도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장흥군민의 적극적인 협조로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설을 위하여 고향을 찾은 김동석 회장과 장흥의 발전을 기대한다.
 
●상도동 신화의 주인공 김동석 회장의 성공 비결은?
IMF 외환위기 여파로 1998년 5월 10일 최종 부도 처리된 경향건설 대표이사는 재건을 위해 일거리를 찾아 백방으로 돌아다니던 어느 날 국사봉에 올라 상도동쪽을 바라보며 상도동 159번지 일대에(약38,000평) 아파트 건설을 꿈꾼다.
국내 굴지의 건설사들이 무허가 건물이 산재된 복합적인 어려운 사정으로 포기한 현장에 김회장은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지역주민과의 갈등을 공정성과 진정성을 갖고 양보의 미덕으로 수습하여 1차 사업지는 지난 2007년 9월 1122세대(일반 분양 501세대) 규모의 ‘상도 더샵 1차’로 성공했다. 2005년 4월 분양 당시 평균 400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단기간 100% 계약률을 기록한 이 단지는 현재 상도동 일대 집값을 견인하는 최고가 아파트로 자리 잡았다.
이번 상도동 2차 사업은 태려와 롯데건설이 공동시공을 하고 시행은 태려건설 산업이 주관한다.

2차 사업지의 원주민 300여 가구 대부분은 태려 소유의 토지상 무허가 건물을 짓고 거주하던 주민들을 강제 철거하지 않고 수백억을 무상 보상하여 이주 시키고 950세대 전체를 일반분양으로 수익을 극대화 시킬 수 있었음에도 그들을 조합원으로 가입시켜 신 강남권에 내집 마련의 기회까지 주면서 큰 이익을 보장해준 반면에 회사는 보상비 포함 1천억원 이상을 그들에 배려한 사실이 밝혀져 훈훈한 미담으로 남아있다.
현재 상도동 2차 사업지 950세대의 공정율은 약20%로 2021년 2월 입주를 향해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공정율 20%로 2021년 2월 입주예정인 상도동 2차 아파트 조감도
저작권자 © 장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