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윤영환 장흥군체육회장, 수상자 전갑수 회장, 부인 황정란여사,
주재용 장흥체육회 고문)

33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광주시민대상 시상식이 지난 21일 5·18민주광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개최한 제54회 광주시민의 날에 1,000여명의 각계 인사와 윤영환 장흥군 체육회장, 주재용 고문 등 많은 축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거행되었다.

광주시민대상은 광주시가 수여하는 여러 종류의 상중 최고 영예를 자랑하는 명예로운 상이다. 1987년부터 지난해까지 사회봉사, 학술, 예술, 체육, 지역경제진흥 등 5개 분야에서 138명의 시민과 8개 단체가 수여했다.

광주시민 대상을 수상한 전갑수 회장은 장평면 두봉리 출신으로 호남대학교 스포츠레저학과를 졸업한 후 사업에 매진하여 현제 ㈜백양실업 회장 ㈜이메디원 회장 ㈜나이스 회장으로 중견 기업인의 탄탄한 기반을 다져온 장흥이 낳은 자랑스런 기업인이다.

전갑수 회장은 청소년 시절 장흥 대표 배구선수로 활동하면서 체육과 인연을 맺었으며, 출향 후 사업에 정진하면서도 배구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잊지 않고 후원해 왔다. 그러한 열정이 광주시민으로 부터 인정받아 광주시배구협회장으로 선임되어 전남도와 광주의 배구 진흥에 남다른 활동을 전개해 왔다.

일찍이 두봉실업과 백양실업을 창업하여 기업인으로도 성공한 전갑수 회장은 특히 백양실업의 직원 채용에 장애인들을 우선 선발하여 기업의 사회봉사에 남다른 본을 보여 주었다.
사회적 평들을 실천하는 통 큰 기업인으로 ‘여자좌식배구단’을 창단하여 선수들을 직원으로 채용 선수활동과 직장생활을 병행하는 형식으로 운영하여 주목을 받기도 하였다.
국내 최초의 여자 실업팀인 여자좌식배구단의 연간 운영비 3억원을 전액 부담하는 전갑수 회장의 행보는 체육계에 신선한 후원으로 회자되고 있다.

특히 체육발전기금 후원과 대학 실업팀 창단을 지원해 배구선수 육성과 체육인재 발굴에 기여한 공로와 2015년 국제대학배구대회와 10여 개 대회를 개최하여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분야에서 배구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광주시민 대상의 큰 영예를 안았다.

지금도 장애인 체육 (현)광주시통합배구협회장, 한국실업배구협회부회장 법무부 법사랑위원 등 사회체육봉사에 헌신하고 있으며 대통령 표창, 도지사표창 5회, 장관표창 3회 등을 수상했으며 지역사회 모범 기업인으로 칭송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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