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지역위원장(장흥ㆍ강진ㆍ보성ㆍ고흥)은 13일 오후2시에 4개군 도ㆍ군의원과 읍ㆍ면 협의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제안 토론회를 장흥읍 목재센타에서 개최했다. 정책제안 토론회는 지구당 차원에서 중앙정부에 건의할 사업의 우선순위 및 주민숙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하여 마련된 토론회다.

장흥군의회 백광철의원은 장흥-득량도-녹동 간 연륙ㆍ연도교 개설을 제안하여 참석한 4개군 도ㆍ군의원과 읍ㆍ면 협의회장이 선정한 최우선 건의사업으로 채택되어 도당과 중앙당을 거처 중앙정부에 정식으로 지역민의 뜻이 전달될 수 있는 길이 열렸으며, 김승남 위원장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하여 가시권에 진입했다는 느낌이다.

장흥-득량도-녹동 간 연륙ㆍ연도교 사업은 사업비 1조원(국비100%), 연장L=10km 이며 사업주체는 국토교통부(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고 장흥군은 2019년도 도로건설관리(5개년)기본계획과 국도77호선 기본계획 노선변경 및 지역 간 간선도로망 확충을 위해 전남도와 국토교통부에 변경을 요청 중에 있다.
아울러 장흥군은 위 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을 위한 사전작업으로 수문-녹동간 철부선 항로 개설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

본 사업은 장흥-고흥, 고흥-여수 간 최단거리(거리단축 90km, 시간단축70분) 교통망 구축으로 전남 중남부 해안권 연계 교통망 확충으로 교통낙후지역의 접근선 향상, 국토 균형발전 및 관광인프라 구축과 물류비용절감으로 주민소득향상에도 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전남도는 국토교통부에 고흥-거금도-금당도-약산도를 연결하는 도로의 국도 승격요청을 1순위로 신청 중인 것이 확인되어 본 사업의 빠른 결정을 위해서는 예타 사업에 포함시키거나 정부 여당의 특별한 배려를 요구하는 특단의 노력이 요구된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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