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문화원(고영천 장흥문화원장)은 장흥전통인문학문화강좌 세번째 강좌 ‘반곡 정경달 선생의 선양과 연구의 과제’ 주제로 압해정씨 장흥군종친회 부회장, 반곡 정경달선생 연구가이며 반곡 정경달 시문집을 낸 고려대 박종우 교수의 추천으로 정화익 선생<사진>의 강의로 열렸다.
 이번 장흥전통인문학문화강좌 주제인 반곡 정경달 선생(盤谷 丁景達,1542-1602)은 장흥 장동면 출생으로 자는 이회(而晦)이며 호는 반곡(盤谷)이다.

 의향 장흥으로 불리는 장흥은 12척의 배를 수리하여 명량해전을 준비했던 회령진성 이순신 장군과 더불어 그 종사관을 지낸 ‘반곡 정경달’ 선생은 조선조의 임진왜란, 정유재란으로 나라와 조정이 위기에 처하자 문무를 겸비한 탁월한 지도력과 전술가로 왜적을 물리치는데 큰 족적을 남기었다. 하지만 장흥에서는 반곡 선생의 뛰어난 행적에 대한 선양, 연구가 너무나 취약하였고, 2019년 7월18일 장흥의 뜻있는 인사들이 발기하여 “반곡정경달기념사업회” 창립총회가 개최된 시점에 장흥문화원이 선양하는 인문학 강좌를 개최하는데 더욱 의미가 있다 하겠다.

 이번 강좌를 통해 반곡선생의 장흥의 인물인 반곡 정경달 선생의 행적과 공로가 널리 회자되는 기회로 장흥문화원 임원 회원들과 정씨 후손들, 군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고영천 장흥문화원장은 “시문이 무척 뛰어난 반곡 선생의 선양,연구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장흥의 인물인 반곡 선생의 행적과 공로가 알려지기를 바라며 ‘길이 길이 흥할 땅 장흥’은 의향의 고장이라며 이제 시작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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