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 초순 그이의 고향  장흥의 창작 현장에서 열린다.

한국현대소설문학사에서 이청준은 비껴 갈 수 없는 큰 산맥이었다. 그이의 소설문학의 성취는 소설문학의 경지를 한 단계 승화하였으며 국제적인 위상으로 선양 되기도 하였다.
2008년 타계한 이청준의 문학적 성취는 해가 지날수록 더욱 진한 여운으로 회자 되고 있으며 그이의 소설은 독자들이 필독 하는 작품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한 시대를 풍미 했던 작가의 문학 향기와 “밤 길의 독행자”처럼 우리 모두의 삶에 동행 하는 소설가를 기리는 제11회 이청준 문학제가 오는 10월4일(금)-5일(토) 양일간 작가의 고향이며 창작의 현장이었던 장흥에서 개최된다.

1일차에는 장흥군민회관에서 전야제 형식의 행사로 작가의 생전 영상과 함께 회고하고 덕담을 나누며 그이를 추모 하고, 2일차에는 고향이며 창작의 현장인 회진면 진목리의‘이청준문학자리’와 ‘선학동 마을’에서 참석자들과 ‘소리’와 ‘살풀이’춤사위와 함께 하는 문학 축제로 이어진다.

문학제에는 서울, 경기, 부산,의 독자들과 유족, 친지, 지인, 문우들은 물론 그이를 사랑 하는 군민들 200여명이 함께 한다. 특히 부산광역시의 지산고등학교 학생 독자들이  참여해서 독후감을 발표 하고 한국현대문학을 전공 하는 중국 유학생의 ‘내가 읽은 이청준의 소설’ 낭독과 참여자들의 회고담이 문학제의 행간을 채운다.

장흥군이 주최하고 별곡문학동인회가 주관하는 문학제는 장흥문화원,이청준기념사업회, 장흥문인협회, 문학과지성사 등이 후원하여 그 격을 높인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국제적인 명성의 이청준 작가의 문학적 위상을 계승 선양 하기 위해 구,장흥교도소를 복합문예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에 이청준문학관을 테마 공간으로 건립하는 계획을 준비중이며 그래서 금년의 이청준 문학제는 더욱 큰 의미를 갖고 있다”라고 언급하면서 문학관광기행특구 장흥의 미래를 제시하기도 하였다. 이청준문학제 참가 문의는 장흥군청 문화관광과(061-860-0284)나 장흥별곡문학동인회(0610862-7762)에서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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