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에서는 기왕에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전남 불루 이코노미 경제 비전 선포식”를 열어  전라남도의 미래비전으로 “불루이코노미”를 선포 하고 비전을 발표하였다.
선포된 불루 이코노미 5대 전략으로는 ‘글로벌 에너지신산업 수도(Blue Energe)' 남해안의 기적 신성장 관광벨트(Blue Tour)' 바이오 메디칼 허브 전남(Blue Bio)' 미래형 운송기기 중심 전남(Blue Transport)' 은퇴없는 스마트 불루 시티(Blue City)' 등을 제시했다.
이러한 전남도의 불루 이코노미 정책에 대한 심층 분석하여 우리 군에 접목 하겠다는 예산편성의 방향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이 과정에서 간과해서는 안될 사항들이 있다.
장흥군의 지역적 산업적 구조이다. 장흥군은 농어축산의 산업이 근간이다. 민선 7기의 군정 구호는 “맑은 물, 푸른 숲 정남진 장흥”이다.  즉 장흥은 청정의 환경을 지키며 자연과 사람이 중심이 되는 삶의 터를 지향 하는 행정을 추구 하고 있다. 불루 이코노미 경제는 이러한 장흥의 비젼과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불루 이코노미 경제의 도입은 장흥군의 현장을 면밀히 분석하여 불루(청정)의 환경을 지키며 시대에 맞는 산업 구조의 변화 그 기반을 구축하는 방향에서 세부적인 내용들이 제시되어야 할 것이다.
관심 있는 군민들이 진단한 민선 7기의 역점 사업중에는 전남도가 선포한 불루 이코노미 경제와 연관된 사업들이 있다. 더불어 차제에 개발하여 전남도와 연계할 사업 또한 적지 않을 것이다.

이제 공직자들의 자세가 관건이다.
2020년도 예산 편성을 위해서 공직자들이 하향식의 치열한 토론의 과정을 거쳤다고 하니 사뭇 기대가 크다. 그 기대와 함께 민선 7기에 들어 시중에서 언급되는 공직자들의 안일무사한 복무 행태가 정립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그간 공직자들은 잦은 인사 파동으로 “나서는 것 보다는 지켜 보는 것이 낫다”라는 안일한 행태가 간간히 담론이 되기도 하였다.
기회는 자주 오는 것이 아니다. 경제의 구조가 변화하는 시대를 발 빠르게 대응하여 불루이코노미 시대의 장흥의 미래를 여는 것은 공직자들과 군민의 책무일 것이다. 용기있는 도전으로 변화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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