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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2019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특별한 만남 “소나무 숲의 파수꾼, 김종호” 사진작가
관리자  |  ch23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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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04  06: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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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 김종호의 춘하추동 소나무 특별전은 오는 10월11일부터 20일까지
정남진 장흥 탐진강변에서 열리는 <2019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에서 감상할 수 있다. 

   
▲김종호 사진작가
   
 

40년 넘게 한국 산하의 소나무를 묵묵히 촬영해온 사진가 김종호(66세)는 10월 11일부터 20일까지 산림청에서 주최하는 <2019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의 초청 작가로 선정되어 ‘사진가 김종호의 春夏秋冬 소나무 특별전’을 선보인다. 경주 흥덕왕릉에서 촬영한 그의 대표작인 <정령들의 숲 SKH-C-019>은 21m의 초대형 라이트 월(Light Wall) 작품으로 구현되어 박람회장 입구 전면에 전시될 예정이며,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담은 춘하추동 소나무 작품들이 전시장 벽면에 모두 채워져 이번 박람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예정이다. 이번 산림문화박람회와 예술가의 만남이 어떤 또다른 시너지를 낼지 궁금해진다.

사진가 김종호는 그간 전국 곳곳으로 더 다양한 소나무와 군락지, 숲을 찾아 차로 이동한 거리만 무려 300만Km가 넘는다. 지구 한바퀴가 4만km라는 점을 고려해볼 때 그 거리가 상당함을 알 수 있다. 이렇게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그는 30만컷이 넘는 사진을 기록해왔다. 그가 이토록 소나무에 집착하는 이유는, 그가 어린시절부터 소나무가 많은 지역에서 자라면서 소나무에게 ‘혼’을 느꼈으며 그 ‘혼’이 자신의 ‘혼’과 통함을 느꼈기 때문이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이유는 1987년 독일 방문길에서 그가 소나무재선충과 지구온난화로 인해 소나무가 멸종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이미 전 세계의 30%의 소나무가 소실된 상태이다.

그는 디지털시대에도 아날로그 방식을 고집한다. ND 필터를 이용, 2시간부터 최대 8시간까지 긴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한 장노출을 선호한다. 이 방식을 통해 거북이 등처럼 뚜렷한 소나무의 껍질과 색감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군락을 강조했다. 중형6X6인치 6X17, 5x7, 4x10, 8x10 인치의 대형 포맷 카메라, 흑백과 컬러 슬라이드의 필름, 16개의 렌즈를 구비하여 무거운 장비를 마다하지 않고 매 촬영에 임했다. 이는 사진은 절대 트리밍(trimming)해서는 안된다는 원칙, 사진은 사진이어야 한다는 그의 사진에 대한 철학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미 많은 사진가들이 무수히 찍어온 흔한 소나무들과는 달리 그의 사진이 독창적인 것은 단순히 소나무를 찍으려고 했다기 보다 소나무가 우리 민족에게 갖는 상징적인 의미를 독특한 컬러로 해석했기 때문이다.

그의 사진 작업은 ‘소나무가 우리에게 어떻게 인식되고 어떤 소나무 문화를 형성해 왔는가’에서 출발한다. 소나무는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나무로 인식되어 왔다. 그는 40년 넘게 재야에 묻혀 이러한 우리 민족의 소나무가 소실 되기 전에 한 그루라도 더 기록해야한다는 사명감 하나로 사진 작업에만 전념했고, 그의 작품들은 그동안 세상에 알려질 기회가 거의 없었다. 사진가들이라면 으레 하는 개인전 조차도 긴 세월 동안 거의 하지 않은 건 사명감에 대한 그의 고집스러운 집념을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문화산업을 시작한 비에이블 아트매니지먼트(강다해 대표)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중국 베이징대에서 문화산업을 전공하고 예술학 박사학위를 받은 강다해(34) 대표가 이 일을 시작하게 된 건 우연한 기회에 김종호 작가와 인연을 맺으면서부터 이다. “중국과 싱가포르에서 10여년간 해외생활을 하면서 보다 더 한국적인 것에 매력을 느끼고, 늘 한국의 문화와 예술을 세계에 알리는 일을 하고 싶어했습니다. ‘소나무’라는 피사체에 자신의 혼을 넘어 민족의 혼이라는 개념으로 긴 세월 촬영에 임했다는 김종호 작가의 정신과 여전히 필름 속에만 갇혀 빛을 보지 못한 그의 수 많은 작품들을 이제는 세상 밖으로 끄집어내고 싶어요.” 그녀는 이번 산림문화박람회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시작으로 중국 충칭의 전시예술플랫폼과 한중문화예술교류라는 주제로 다양한 전시 프로젝트를 기획 중이다.

또한 한국적인 색채가 짙은 소나무 사진에 문화기술(Culture       Technology)을 접목시켜 미디어아트, 홀로그램, AR/VR 콘텐츠와 같이 대중들이 더 쉽게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장르와의 콜라보레이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그녀는 가장 한국적인 것을 표현하는 아티스트들의 예술작품과 새로운 장르와의 융합을 끊임없이 시도하여 전 세계에 소개하는 문화예술플랫폼이 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작품 전시 및 구입 문의
비에이블 아트매니지먼트 대표 : 강다해
T)02-6243-1203 
b.able.arts@hotmail.com  /   www.beartable.com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 369, 12층 1465호
 

   
▲정령들의 숲 SKH-C-019, 2100cmX400cm, 2019, 라이트월(Light Wall)작품
   
▲"겨울이 비치다"
   
▲"편백나무숲, 장흥"
   
▲봄이 오는길 SKS-C-028 (봄), 450cmx180cm, 2019
   
숲의로의 초대 SUW-C-066 (여름), 450cmx180cm, 2019
   
▲숲의 대화 SNS-C-011 (가을), 450cmx180cm, 2019
   
▲아침이 내리는 숲 SKH-C-051 (겨울), 450cmx180cm, 2019
 "편백나무숲, 장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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