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유치부문 대상 수상한 정종순 군수에게 축하의 덕담과 함께

우리군의 군수가 상을 받았다는 소식이다. 처음에는 심상스럽게 받아 들였다.
지방자치가 도입된 이후 기초 광역 국회 의회 의원들과 단체장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무슨 무슨 상’들이 그 명칭도 현란하게 난립하고 있어서 그저 그러려니 생각 했다.
지난 9월27일 서울의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개최된 시상식의 주최와 후원 기관의  면면을 보니 그저 그렇게 지나갈 수상이 아니어서 일응 기쁘고 군민과 함께 축하하는 덕담을 공유하고 싶었다.
정종순 군수가 수상한 “대한민국 가장 신뢰받는 CEO, 투자유치부문 대상”의 행사는 동아일보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격을 갖추고 있어서 그 공정성과 중량감이 신뢰감이 있었고 그래서 축하의 마음이 더해지는 것 이었다.
대한민국의 유수한 언론과 경제단체가 전국의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여 시상 제도에 합당한 자료를 토대로 선정하였고 심사의 핵심이 주민에게 신뢰와 존경을 받는  최고의  CEO를  발굴하여 국가 발전과 시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는 시상이라고 전제하고 있다. 
전국의 단체장들을 대상으로 치열하게 검증하고 현장 실사를 거쳐 선정 하였을 것으로 짐작이 된다. 그 쉽지 않은 큰 상을 우리 장흥군의 군수가 수상하였다는 사실이 으쓱해 지는 것은 필자의 기분만은 아닐 것이다.

정종순 군수가 민선 2년차에 들어 블루 이코노미, 분야 농어촌관광 활성화 분야에서 투자 유치를 확정한 예산이 1조 3천억에 이르고 있으니 ‘투자유치부문’대상 수상자로는 손색이 없을것 같다. 더불어 ‘대한민국 가장 신뢰 받는 CEO 선정’의 수식어가 가슴에 와 닿는다.
이 신뢰는 시상 단체와의 관계가 아니다. 군민과의 관계를 주목하고 여론을 집합하여 판단하였을 것이다. 참으로 고무적인 일이다.
이 시점에서 군민들의 성찰이 필요할것 같다. 군수는 정치인이다.  정치인은 선거 이전이나 이후거나 대체로 화려한 말 잔치로 유권자에게 접근 한다는 의식이 깔려 있다.
문득 시비재중(是非在中)의 사자성어가 연결이 된다. 모든 사람과 사안의 옳고 그름은 중간에 있다. 누구나 객관적인 입장에서 어떤 사람도 어떤 사안도 그 옳고 그름을 정연하게 판단 하는 것은 무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과되지 않은 주관적인 표현이 난무한다.
우리 군의 군수와 군정에도 그런 여과 되지 않은 비판이 왕왕 있었다.
그러나 금번의 “가장 신뢰 받는 CEO인 정종순 군수는 그저 말 잔치만 앞세우지 않는 단체장으로의 객관적인 검증을 받았다는 것이다.
군민은 군수나 군정을 지켜 보면서 가졌던 호불호의 주관적인 생각을 유예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싶다. 대외적인 판단이 우리 군민에게  확실한 메시지를 제시하였다는 사실을 간과하지 않았으면 한다.

상은 받은만큼이나 자랑스럽고 기쁘지만 상대적으로 큰 상을 수상한 당사자는 수상자로써의 격에 맞는 언행과 책임감을 감당해야 하는 것이다.

이제 군민은 정종순 군수의 수상에 축하의 박수를 보내고 군수는 그에 보답하는 수상자로써 더욱 신뢰받는 군정 수행에 정진하여 찬란한 미래의 청사진을 그렸으면 하는 소망이다.

저작권자 © 장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