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읍장 백형갑, 공동위원장 강경일)는 지난 15일 생일을 맞이한 홀몸 어르신의 가정을 방문해‘행복한 한 끼’생신상을 차려드렸다고 전했다.
홀몸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는 협의체가 장흥읍 새마을부녀회(회장 송애자 이하 부녀회)와 연계하여 85세 이상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매월 추진해 오고 있다.

이날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떡, 미역국, 고기, 나물, 과일 등 음식을 준비해 생신상을 차렸다.
생일을 맞이한 마 모(90세) 할머니는 “자녀들이 원거리에 거주하여 생일에도 찾아오지 못하는 실정인데, 읍사무소에서 홀로 사는 나의 생일까지 정성스럽게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송애자 부녀회장은 “홀로 생신을 맞으시는 어르신들이 적적하지 않고 조금이나마 행복하시길 바라는 마음에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회원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어 오히려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도 계속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백형갑 장흥읍장은 “부녀회와 연계하여 앞으로도 어렵게 살아가고 계시는 지역의 독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독거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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