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문화상(韓國出版文化賞)은 인문과학, 자연과학, 문학, 미술, 국악, 서양음악, 연극, 무용, 대중예술, 문화산업, 언론, 문화재, 관광, 체육 부문에 걸쳐 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큰 시민 또는 단체를 선정하여 시상하는 서울특별시 주최의 문화상이다.

서울시는 서울의 문화예술 진흥과 발전에 기여한 시민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제68회 서울특별시 문화상’ 수상자로 미술 부분 김선두(중앙대 미술학부 교수)등 13명을 선정하여 18일 오후 3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는 문화예술계 인사들과 수상자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박원순 시장이 시상을 하였다. 서울특별시 문화상은 1948년에 제정돼 6·25전쟁 시기를 제외하고 매년 수상자를 배출했다. 지난해까지 총 684명의 공로자를 시상한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상이다.
서울특별시 문화상 수상자는 지난 6월3일부터 7월26일까지 공모와 문화예술 관련 기관ㆍ단체ㆍ협회ㆍ대학 등의 추천을 받았다.

14개 분야에서 총 70명의 후보자를 접수받았다.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각 분야별 5명씩, 총 70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분야별 공적심사위원회와 분야별 공적심사위원장 14명으로 구성된 최종 공적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올해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 문화상은 14개 시상분야 중 문화예술후원 분야를 제외한 13개 분야(학술ㆍ문학ㆍ미술ㆍ국악ㆍ서양음악ㆍ무용ㆍ연극ㆍ대중예술·문화산업ㆍ문화재ㆍ관광ㆍ체육·독서문화)에서 13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수상자는 ▲미술 부문에는 김선두 중앙대 미술학부 교수 ▲학술 부문에는 오유경 서울대 약학대학 교수 ▲문학 부문에는 성기조 한국교원대학교 명예교수 ▲국악부분에는 이호연 (사)한국의소리숨 이사장 ▲서양음악 부분에는 황성호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 ▲무용 부문에는 안은미 안은미컴퍼니 예술감독 ▲연극 부분에는 정상철 극단 전설 대표 ▲대중예술 부분에는 정진우 (재)한국영화인복지재단 이사장 ▲문화사업 부문에는 김이전 패턴스튜디오 대표 ▲문화재 부분에는 (주)문화방송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 ▲관광 부문에는 박재영 (주)롯데제이티비 대표이사 ▲체육 부문에는 이석재 성동구볼링협회장 ▲독서문화 부문에는 이주영 (사)어린이도서연구회 자문위원장 등이다.

수상자는 박 시장으로부터 직접 상패를 받았다. 올해부터는 수상자의 공적과 시상식 현장 사진 등을 수록한 자료집도 전달받았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제68회 서울시 문화상 수상자분들은 서울의 문화예술진흥과 문화적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한 공로자”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우수 문화예술인을 발굴하고, 시상하여 서울을 품격 있는 문화도시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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