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월 후보지 현장실사 및 부지선정위원회심의 거쳐 장흥군, 완도군
예비 후보지로 선정. 최종 결정은 민선6기부터 준비한 장흥이 유리할 듯


 

▲야구장, 정남진체육관, 정남진 리조트 생태공원을 부지로 활용할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

황주홍 의원(농해수 위원장, 민주평화당, 고흥ㆍ보성ㆍ장흥ㆍ강진)은 총사업비 370억원 규모

의 체육인교육센터 건립사업 설계 예산 15억원이 어제(11월 1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신규 사업 예산으로 반영되었다고 밝혔다. 당초 정부 예산에는 편성되지 못했던 것을 국회에서 새로 편성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와 보람이 있는 예산으로 평가되고 있다.

체육인교육센터는 체육 분야 특수성에 기반한 종합 교육ㆍ연수시설 건립으로 범 체육인(선수ㆍ지도자ㆍ심판ㆍ체육행정가ㆍ일반 동호인 등)에 대한 생애주기 맞춤형 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하여 필요한 시설이다.

황 의원은 정종순 장흥군수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등과 접촉하면서 체육인 교육센터가 장흥에 유치되어야 함을 지속적으로 설득해왔다. 대한체육회는 올해 4월 후보지 현장 실사 및 부지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장흥과 완도를 최종 예비후보지로 선정하였다.

지난해에는 설계 예산이 반영되지 못하는 등 체육인교육센터 건립 예산 확보는 쉽지 않은 일이었다. 황 의원은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 IOC위원)와 정종순 군수와 더불어 체육인교육센터 건립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득해 설계 예산 15억원을 문체위에 반영시키는데 마침내 성공한 것이다.

황 의원은 “체육 선진국들은 체육인교육센터를 두루 갖추고 있지만 우리는 아직 갖추지 못했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하고 “체육인교육센터가 장흥에 건립된다면 장흥군이 스포츠교육의 중심으로 자리 잡아 장흥 발전의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면서 “최종적으로 장흥에 유치되도록 장흥군수, 장흥군민과 더불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장흥군은 민선6기부터 체육인교육센터 유치를 위하여 관계기관을 찾아 많은 준비를 하여왔으며 부지는 장흥댐 생태공원 34,000평과 심천공원 정남진 리조트와 축구장 등이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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