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지난해 장흥 산단진입로 2㎞ 구간에 황금사철 나무 6만 그루를 식재하여 현재는 황금물결이 꽃으로 착각할 정도로 아름다운 가로 경관으로 조성되었다.
 황금사철은 초기생장을 함에 있어 음수의 요건을 갖추면서 생육하는 것이 특징으로 식재후 차광시설을 절대적으로 필요한 나무이다.

산림휴양과는 그간 식재후 10개월간 차광시설을 했는데 이과정에서 지나는 사람들로 하여금 무엇을 심었길래....등등 온갖  의구심을 자아내기도 하였다
황금사철은 원래 사철 푸르른 녹색을 띠었으나 돌연변이 종으로 고정화되어 어린 순이 일사량에 따라 노랗게 변하는 것이 특징으로 음지에서는 다시 녹색을 띠기도 한다. 또한 황금 사철은 ⅔가 녹색(엽록소)의 조건을갖춰야만 양지에서 자생할 수 있다. 그래서 초기 생장에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은면 성공할 수가 없는그런 까다로운 나무이기도 하다.

장흥 해당산업단지 진입로 중앙선 분리대에는 황금사철나무 조경으로 아름다움이 입소문을 타고 타 지자체의 견학과 문의가 있는가 하면 최근에는 인천광역시에서 벤치마킹을 다녀가기도 했다.

황금사철 가로수 길 사업구상은 유치면사무소 근무하는 임형완팀장(당시 산림과 근무)의 아이디어로 알려지고 있다. 항상  밝고 맑은 노랑색 꽃길로 보이는 황금사철나무 가로경관의 효과가 나타나자 정종순 장흥군수는 농업기술센타와 산림휴양과에 황금사철나무 묘목 생산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묘목업자들의 불만도 있지만 타 시ㆍ군 우수 조경 사례를 보면 소나무 등은 지역민의 기증을 받아 묘목비를 절감하여 조경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장흥군은 그간 정남진 푸른숲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완수하여 전남도로부터 산림사업의 신뢰를 구축하여 정남진 해안도로에 천년 가로수 식재사업을 완료하는 등 명실공히 정남진 해안관광도로의 기초를 다져 또 하나의 명소로 가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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