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진 전 방위사업청 차장(55)이 고흥, 보성, 장흥, 강진 지역구 총선 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한 전 차장은 오는 11일(토) 오후 2시 보성문화예술회관에서 ‘돈이 도는 지역경제 한명진이 답이다’ 출판기념회를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다. 한 전 차장은 이날 출판기념회를 시작으로 강진과 장흥, 보성, 고흥지역 주민들을 직접 만나 지역 발전계획에 대한 자신의 포부를 설명할 예정이다.

한 전 차장은 ‘돈이 도는 지역경제 한명진이 답이다’라는 책을 통해 보성과 광주에서 초ㆍ중ㆍ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광주일고를 거쳐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과정, 미국 미주리대학교에서 경영학박사를 받고 행정고시에 합격한 자신의 성정과정을 담담하게 담았다.

또 1993년부터 재무부 조세정책과 근무를 시작으로 30여년간 경제부처에서 일하면서 농어촌특별세를 새로 만들었던 일과 과학기술예산을 짜며 경제가 성장하려면 기술개발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는 일화 등을 설명하고 있다.

특히 2018년 방위사업청 차장으로 승진 발령받아 군사력을 튼튼하게 하는데 일조한 과정, 자신이 축구를 좋아하고, 봉사활동을 위해 이용사 자격증을 딴 과정등도 소개하는 등 정치에 입문하기까지 자신의 삶을 진지하고 솔직담백하게 기술하고 있다.

김동연 전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서두에 “공직자는 국가와 국민에게 무한책임을 져야 한다”며 “오랜 한솥밥을 먹은 한명진 후배가 새로운 길을 뒤돌아보지 말고 가길 바라며 자신의 영달을 위해서가 아니라 진정 봉사하는 마음으로 가기 바란다”고 격려사를 썼다.

한 전 차장은 기획재정부 정책기획관과 조세총괄정책관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정부 내에서 예산과 재정분야 전문가로 통한다. 보성 노동면 출신으로 광주일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미주리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 줄곧 예산부서에 근무하면서 정부 재정흐름과 쓰임새에 대해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한 전 차장은 “출판기념회를 시작으로 지역 유권자들과 본격적으로 만나 지역 발전의 포부를 설명드리겠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국회의원으로서 고향을 위해 봉사ㆍ헌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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