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2020년 1월부터 기존 3개 영역으로 나뉘어져 있던 노인돌봄사업을 통합·개편하여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번 개편의 가장 큰 변화는 서비스 대상자의 사정에 따라 안전지원, 사회참여, 일상생활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 노인 돌봄 서비스는 돌봄기본, 돌봄종합, 단기가사서비스 3개 사업 중 하나의 서비스만 이용 가능했으며, 안부확인, 가사지원 서비스에만 집중돼 있었다.
보성군은 이번 개편과 함께 생활권역별로 수행기관을 지정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책임 운영제로 실시되는 이번 노인 돌봄 서비스는 ‘보성읍, 노동면, 미력면, 겸백면, 율어면, 복내면, 문덕면, 웅치면’은 보성종합사회복지관에서 ‘벌교읍’은 보성군노인복지관에서 ‘조성면, 득량면, 회천면’은 보성지역자활센터에서 맡는다.

기존 노인돌봄서비스 이용자는 별도 신청 없이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를 이어서 제공받을 수 있으며 신규 신청은 3월부터 읍·면사무소(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신청대상은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연금 수급자로 독립적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경우이며 신청 후 수행기관을 통한 선정조사 및 상담을 거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새롭게 시작되는 사업이니 만큼 더욱 더 사업 추진에 노력을 기울여 어르신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조속히 사업이 안정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어르신들의 욕구와 필요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해 어르신들의 안정된 노후생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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