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지난해에 이어 2020년에도 2년 연속 ‘원예생산기반 활력화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군은 사업 선정으로 강진 화훼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경쟁력을 높여 나가며 전국 화훼 1번지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예생산기반 활력화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성장 가능성과 소득효과가 큰 원예 수출 전략품목을 집중육성해 유통과정상 발생하는 품질저하 방지와 안정적인 출하조절을 통한 수급불안 해소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2020년 원예생산기반 활력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곳은 전라남도에서 총 4개소로 강진군 2개소, 함평ㆍ화순군이 각 1개소 최종 선정됐다, 총 사업비 13억4천만 원 중 강진군이 6억7천만 원(50%)을 확보했다. 강진군은 국내 최대 수국 재배단지인 그린화훼영농법인과 전남 장미 생산량의 74%를 차지하고 있는 땅심화훼영농법인을 사업대상지로 신청해 서면 및 현장평가 등 엄격한 심사를 통해 사업에 최종 선정될 수 있었다.

강진군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저온수송차량 및 저온시설(선별장)을 화훼단지에 공급 확대해 화훼산업 경쟁력을 한층 높여 성장과 수출기반을 확고히 다지게 됐다.

특히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강진군 그린화훼영농법인은 우리나라 수국 수출의 약 98%를 담당하고 있으며 2011년 3만 본의 일본 시범 수출을 시작으로 한·일 무역규제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현재까지 누적수출 54만 본을 달성하고 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화훼산업은 강진군의 역점사업이다. 전국 최고 화훼 생산단지로 육성하기 위해 소득창출을 위한 현대화 시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등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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