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진 후보는 지난 4일 바른 미래당을 탈당하고
오는 9일 ‘안철수 신당’(가칭) 창당 발기인으로 참여하며 안철수 신당으로 정치의 길을 걷겠다고 밝혔다. 

 

● 현역 국회의원, 더불어 민주당이 있는 소위 호남의 험지라고 하는 장흥 보성 고흥 강진 지역에 출사표를 던진 각오는?
▶지역의 대표는 특정 정당과 바람으로 쉽게 당선되는 사람이 되어서는 큰일을 하지 못합니다. 결국 당의 거수기로서 주민의 대표와는 무관한 정치인이 되고 맙니다. 저는 국민통합의 실용적 중도정치 실현과 일 잘하는 생활정치인으로서 우리 장흥 보성 고흥 강진을 대표하는 중앙무대의 큰사람으로 우뚝 서기 위하여, 호남의 험지라고 하는 이곳에 당당하게 나섰습니다. 국회의원의 사명은 준비된 사람의 능력을 적용하여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일하고 또 일해서 성과와 변화를 가져오는 참 일꾼이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순신 장군님의 호국정신과 다산 정약용 선생님의 지도자관을 가슴에 새기며 주민의 고통과 아픔을 함께하고 해결하는 깨끗하고 정직한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우리 장흥 보성 고흥 강진 지역은 대한민국 농어업 문화관광 특구가 되어야 합니다. 인구 증가와 관광객 유치가 존폐 위기의 우리 지역을 살리는 길입니다. 존폐 위기의 지역을 회생시키는 숙명적 대 과업을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1차 산업의 농어업 구조를 벗어나 생산 가공 유통 관광이 융 복합적으로 이루어지는 혁신 6차 산업으로 전환하여 스마트한 혁신 산업구조에 의한 기반조성으로 청년 일자리가 보장되어야 합니다. 대학에서 사회적 경제활동을 위한 지도자 과정을 수료하고 전라남도 사회적 경제 육성위원으로 활동하였으며, 사회적 기업의 협동조합을 다년간 운영하고 있는 등 이론과 실제를 겸비하고 있기에 지역을 회생시키고 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최 적임자라 자부합니다.

● 국회의원을 하려면 출판기념회를 하는 것이 통상적 절차라고 하는데 우리지역 국회의원 출마 예정자 중 유일하게 출판기념회를 하지 않는 이유가 있는지요?
▶동네 구석구석을 돌며 듣는 이야기 중 하나가 “김화진씨는 출판기념회 언제 합니까? 그 출판기념회를 꼭해야 한가요, 선거자금 모으는 거라면서요.” 내가 자리를 떠나면 좀 더 심한 말이 나올 것 같았습니다. 이렇듯 선거를 앞둔 출판기념회에 대한 주민들의 부정적 정서를 무시할 수 없었기에 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나를 대변하는 책을 짧은 기간에 출간한다는 것이 얼마나 무모하고 위선적인지를 알면서 또 다른 무언가를 얻기 위함은 양심상 허락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참다운 출판기념회 취지를 살리는 정치인의 출판기념회가 되도록 법적 제도적 장치가 보완 되었으면 합니다.

● 장흥 수문에서 고흥 녹동까지 연륙. 연도교 건설에 대한 김 예비후보의 계획은?
 ▶10.4km 바다위에 다리를 만들어 시간절감과 관광지를 만들자는 제안은 20여 년 전 부터 줄 곧 이어져 왔으나 전혀 실현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도 많은 후보들이 들고 나옵니다. 하지만 이번은 지방자치단체와 행정협의회가 함께 추진하는 형세가 강하기에 그 가능성이 어느 때 보다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몇 지자체의 이견이 있긴 하지만 거시적 차원에서 함께하고 전라남도 남 중권 공통적 발전을 위하는 차원에서 준비를 하고 실천의 의지를 보이면서 이해를 구하면 가능하리라 믿습니다.
특히 장흥군의 발 빠른 사업추진을 위한 정책 제안 및 정부기관과의 다양한 소통은 기본적 추진 동력을 얻기에 충분하기에 남은 과제는 제가 중앙에서 행정기관 각 부처와 국회의 동의를 얻어서 반드시 실현 시킬 겁니다.
고흥 여수 간 연륙연도교가 2월 말쯤 개통이 됩니다. 여수 고흥 장흥을 잇는 관광벨트가 완성되면 해외로 유출되는 관광객이 이곳으로 10% 정도만 유입되어도 약 2-3조의 경제 유발 효과가 나옵니다. 이 사업은 남해안 문화 관광 활성화를 통하여 낙후된 농어민의 쾌적한 환경조성과 소득증대에 있음을 각 군은 명심하여야 합니다. 각 군의 이해득실을 따지거나, 특히 정치인들과 정당들의 소유물로서 사업이 아닌 우리 지역과 전남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경제 활성화와 특히 존폐위기의 지역을 회생시키는 과업입니다.

● WTO 개도국 유지가 사실상 포기된 상황에서 우리 지역 농어업 미래를 위한 대책은?
▶이제 우리 정부의 농어업 정책은 미래가 없고 거의 포기 상태입니다. 특히 우리지역은 농어업 의존도가 매우 높기에 농어민의 걱정은 이루 말 할 수없이 큽니다. 이토록 위기에 처해 있음에도 농업관련 국회와 관련 위원회의 대책이 없는 것이 더 안타깝습니다.
1차 산업의 단순한 농업과 어업으로 우리지역의 경제를 활성화 시킨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 합니다. 혁신적 변화로 구조를 바꾸어야만 우리의 미래가 보장됩니다. 따라서 사회적 경제 전문가인 저는 서남해안의 중심권인 장흥 보성 고흥 강진 지역을 대한민국 농어업 문화관광 특구로 조성하겠습니다.
이는 농어업의 단순한 생산구조에서 6차 산업인 융 복합 농어업으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그간의 농어업 기본구조에 제조와 판매 유통 그리고 체험 및 관광산업을 접목하는 스마트 농어업으로 청년과 관광객이 유입되는 첨단 농어업 지역이 될 겁니다. 우리지역이 표본적 특구로 조성되고 활성화 되면 글로벌화 경쟁력을 갖추는 대한민국 농어업이 순차적으로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 김 예비후보는 가장 부지런한 후보라는 평이 나옵니다. 골목골목을 찾아다니며 앞으로 의정활동을 위한 설계를 했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4개 군 공통공약과 각 군의 공약은 어떤 것인지요?
▶소멸위기의 ‘장흥 보성 고흥 강진’을 새 비전으로 빛나는 미래를 열어야 합니다.
첫째 대한민국 농어업 문화관광 특구를 조성하는 역사적 대 과업입니다. 이를 위해 4개 군 대규모 6차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농어업 체험 관광단지를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지역이 회생하기 위해서는 지자체가 한 마음으로 가야합니다. 이를 위해 4개 군이 통합형 문화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해외 관광객 유입을 위해 강진만과 득량만의 뱃길에 크루즈 유람선을 반드시 유치하겠습니다.
둘째 미래형 스마트밸리를 조성하여 도시민 유치로 인구증가를 도모하며 생태형 최 첨단형 정주 공간을 조성하겠습니다. 청년이 돌아오는 문화관광특구는 스마트 팜과 스마트 어업으로 고수익을 창출하는 혁신 농어업 기반조성이 되어야 합니다.
셋째 지역민이 주인이 되고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자치분권 확립을 선도하겠습니다.
4개 군의 지자체와 지역기업 및 학계-전문가 NGO, 언론인 등 지역사회의 진정한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으로 로컬 거버넌스를 도입하겠습니다.

고흥군의 비전으로......                        
우주항공센터. 스마트 팜-혁신밸리 문화관광 권을 조성하겠습니다. 우주항공 스마트팜 밸리의 혁신적 성공을 위해 관련 전문대학과 연구기관을 유치하겠습니다.
보성군의 비전으로......
녹차. 소리문화의 세계적 문화 관광 권을 조성하겠습니다. 전국 소리꾼, 국악예술인들의 산실인 ‘국립 보성소리대학원’을 설립하겠습니다. 또한 동남아 관광객 유입을 위한 대한민국 다문화 특화거리를 조성하고 폐교를 활용한 공립 다문화 학교도 병행 추진하겠습니다.
장흥군의 비전으로......
탐진강 유역에 스포츠 문화 관광 권을 조성하겠습니다. 장흥 수문에서 고흥 녹동 간 연륙, 연도교 건설과 정남진 장흥 물 축제와 통합의학 박람회를 세계적 축제로 승격시키겠습니다.
탐진강 유역에 스포츠인의 스포츠 관광 강변공원을 조성하여 주민의 건강증진과 전국 스포츠인 들의 전지 훈련장으로 활용하겠습니다.
강진군의 비전으로......
청자도자기와 병영성 역사문화 관광 권을 조성하겠습니다. 청자와 함께하는 국제 도자기 엑스포를 유치하기 위하여 강진군이 매각한 140여만 평의 청자유적지 매입을 국비로 추진하고 청자박물관 국립박물관으로 추진하고 병영성 복원사업을 조기 완성함으로 명실상부한 관광도시 강진이 되어야 합니다.

● 당선이 되면 어떤 국회의원이 되겠습니까?
▶저 김화진은 당으로부터 욕을 먹더라도, 대한민국과 정당의 국회의원이 아니라 오직 장흥 보성 고흥 강진의 지역민을 위해 헌신하며 지역민을 부모님처럼 섬기고 봉사하는 장흥 보성 고흥 강진의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일 하고 또 일하는 참 일꾼 김화진은 깨끗하고 정직한 생활정치인으로서 지역민의 아픔과 슬픔을 함께하고, 지역민의 애로와 소원을 해결해 내는 ‘일 잘하는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국회의원 김화진이는 이순신 장군님의 혼을 이어받고 반곡 정경달과 안중근 의사의 애국애족 정신으로 장흥 보성 고흥 강진을 새롭게 살려내는 큰 사람이 되겠습니다.

● 끝으로, 지금의 정치권의 극명한 대립으로 국민들의 걱정이 큽니다. 국민통합과 경제 회복을 위해 우선이 되는 것은 무엇인지요?
▶정치혁신이 경제 혁신이며 농어촌지역 회생입니다. 공명지조(共命之鳥) 즉 목숨을 공유하는 새라는 뜻으로 상대방을 죽이면 나도 죽는다는 사자성어인데, 이 사자성어를 교수신문이 2019년 한해를 축약한 말로 선정했습니다.
정치양극화로 아직도 계속되는 극렬한 싸움은 국민 불안을 조성하고 이로 인해 투자위축과 생산 층 일자리 감소는 경제를 쇠퇴시킬 수밖에 없습니다. 국민과 지역을 위해 필요한 능력의 소유자라면 상대편이라도 과감하게 기용하는 실용적 중도 정치 즉 협치(協治)가 그 어느 때 보다도 필요한 시기입니다. 나와 우리 편만 좋으면 된다는 지기춘풍의 사고로 밀어붙이면 절대 경제가 회복되지 못하고 더욱이 국민 분열만 가중시킴을 정부와 여당은 명심해야 합니다.
우리 사회가 공정함이 우선이 되어야 합니다. 타인에게는 봄바람처럼 대하고 자신에게는 가을 서릿발처럼 엄격하라는, 대인춘풍 지기추상(待人春風 持己秋霜)을 실천하는 지도자와 정치인이 되어야만 국민통합과 경제 회복이 됩니다.

■김화진 프로필
▲57년 고흥 출생 ▲전)안철수 대선 조직 총괄부 본부장 ▲현)전남체육회 자전거연맹 회장 ▲현)재광주광역시 고흥군 향우회장 ▲전) 남도협동조합 연합회 회장 ▲전)전남노회 장로회 부회장 ▲전남대학교 일반대학원 졸업(박사) ▲전남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석사)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졸업 ▲광주고등학교 25회 졸업

저작권자 © 장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