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인 교육센터 예정부지

대한체육회(이기흥 회장)는 지난 11일 ‘체육인교육센터’ 입지선정을 위한 전체 이사회를 개최하고 최종 부지를 장흥군 부산면 심천공원 일원으로 의결 결정하고 발표했다.
체육인교육센터는 대한체육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과의 사업주도권 문제와 주무부처인 문화관광체육부의 소극적인 반응 및 스포츠가치센터가 위치한 진주시의 추가사업 요구도 이겨내기 힘든 유치 전이였으며, 특히 사업비의 승인 부처인 문화관광체육부가 태릉선수촌과 진천선수촌에 추가 시설로 내부결정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2017년 항상 고향발전에 깊은 관심으로 도움을 주었던 이귀남(전 법무부 장관) 대한체육회 미래혁신위원장이 김성 군수에게 검토의견을 제시하여 김성 군수가 유치전에 초석을 깔며 노력하였고, 민선7기 100년 장흥발전계획을 공약하고 당선된 정종순 군수의 정확한 판단력과 추진력의 진가가 발휘되더니 유치전은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황주홍 국회의원 예산확보 및 난제해결에 결정적 활약<活躍>

체육인교육센터 사업은 1차 370억 사업이지만 추가개발 사업비가 요구되는 사업으로 컨셉(concept)을 잘 잡으면 장흥이 문화체육의 메카로 발전할 수 있는 사업이다.
그러나 이렇게 욕심난 사업이 결정되기까지 앞서 거론한 기관과 부처 간의 해결은 누가하며 더욱 결정적 키인 2020년도 정부의 실시설계예산이 기재부에서 삭감되어 내년으로 미루느냐? 포기해야 하느냐? 의 기로에서 전전긍긍하던 끝에 예산확보를 위하여 모든 지자체가 그리 진행하듯이 장흥군과 대한체육회는 황주홍 국회의원에게 목을 메여 예산확보에 도움을 요청하게 되었고, 황주홍의원은 열두 대문을 통과하는 심정으로 책크 리스트를 정리하고 실타래 풀듯 차분하게 진가를 발휘하여 예산확보에 성공하였고, 알아야 면장을 하드란 말처럼 체육인교육센터 사업을 처음부터 관여한 지역국회의원으로서 사업의 미래비전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성공적인 사업이 되도록 진행되는 순간순간의 어려움도 해결하는 지혜를 모아 장흥 유치에 성공한 것이다.  

강진에 전라남도공무원교육원, 보성에 전라남도교육자휴양센터가 국회의원의 영향력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황주홍 의원은 장흥군 발전을 위하여 국책사업 유치에 더 많은 노력을 하였고 금년도 예산에 10억원의 체육인교육센터 실시설계예산을 성립시킨 쾌거로, 장흥군도 100년을 내다보는 문화체육사업의 첫 걸음을 내딛게 되었다 할 것이다.
대한체육회, 장흥군 실무 담당자, 장흥군 체육계 인사와 재경 향우 등 체육인교육센터 장흥유치에 노고가 많은 모든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황주홍 국회의원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장흥군체육회 사력을 다한 유치 운동

체육인교육센터 유치에 장흥군체육회(윤영환 회장)의 숨은 활동도 귀감이 되고 있다. 문주현(MDM 회장), 김동석(태려건설 회장) 등 재경 향우의 지원을 이끌어냈으며 지난 11일에는 장흥군체육회 주관으로 체육계 관계자들이 버스로 대한체육회 이사회가 개최되는 잠실 올림픽파크텔까지 유치운동 응원전을 펼치기도 하였다. 이귀남(전 법무부장관)씨는 장흥유치가 확정되는 날 그동안 고생한 장흥군수와 향우 100여명을 초청하여 환영과 축하를 겸한 만찬을 베풀어주었다. 김동석회장은 10일 저녁부터 11일 확정발표 순간까지 각계에 ‘체육인교육센터’ 장흥선정 타당성 홍보에 진땀을 흘렸다. 장흥의 저력이 이루어낸 경사로서 단합된 힘의 선물이다.

체육인교육센터 장흥 확정까지

피가 마르는 지난 12일 오후2시 체육인교육센터 부지선정을 위한 대한체육회 이사들이 올림픽파크텔 회의장에 속속 도착하기 시작하여 입장을 완료하였다. 1차 투표 결과 장흥과 완도는 1:1로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했다. 2차 투표가 시작되어 오후 5시 발표직전까지 장흥군 관계자와 응원단은 손에 땀을 쥐며 숨소리도 들리지 않는 오후 5시 23 : 5로 드디어 최종결과가 장흥으로 발표되는 순간 정종순 장흥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향우 응원단들은 그동안의 노고를 위로하며 눈시울을 적셨다.  

체육인 연수ㆍ보수교육과 국가대표 등 거점 혹한기 훈련으로 사용될 대한체육회의 체육인교육센터 후보지 결정은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장흥으로 확정된 것이다.지난 2018년 5월 대한체육회가 부지 선정 공모를 시작하자 여수, 순천, 고흥, 장흥, 강진, 영암, 영광, 완도 등 전남 8개 시ㆍ군과 함양, 하동, 진주 등 경남 3개 군이 경쟁했다. 지난해 고흥과 경남 함양·하동이 유치를 포기하면서 전남지역으로 사실상 확정된 상황이었다.당초 대한체육회는 지난해 5월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었지만, 정치권 압력설 등이 제기되면서 최종 후보지 선정이 수차례 미뤄졌다.

체육인교육센터 건립사업 설계 예산 10억원이 황주홍 국회의원의 노력으로 2020년 정부신규 사업 예산으로 통과되었고 대한체육회는 더 이상 후보지 선정을 미룰 수 없다는 판단에 서두른 것으로 보인다. 지역의 한 체육인 관계자는 “체육인 교육을 위해 건강ㆍ심신 증진을 위해 가장 적정한 장소를 택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예측하기가 어렵다”고 말해 장흥군은 선정을 위해 모두가 긴장하고 막판까지 최선을 다 하였다는 후문이다.

체육인교육센터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국비 약 370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16만㎡, 건축규모 2만5천㎡ 규모로 교육시설, 편의시설, 다목적체육관, 체력단련실, 운동장 등의 실내ㆍ외 체육시설을 건립한다. 체육인과 일반국민 등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하고 연인원 6만5천명의 이용이 예상된다고 전남도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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