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바람은 어느 정도일까? 타 후보들은 “4월 15일 국회의원선거는 ‘묻지마 정당 투표’에서 벗어나 후보의 도덕성, 공약, 정책검증, 실력 등 ‘자질’을 따져 투표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코로나19 비상정국 속에 415 국회의원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대면 선거홍보가 어려운 시기로 모두들 깜깜이 선거요, 당 바람도 없고 오직 홍보물과 TV토론 선거방송에 의존하게 된다.
고흥ㆍ보성ㆍ장흥ㆍ강진 선거구 KBS-토론회 무산을 지적하듯 31일자 전남일보 기사에서 “TV토론회 기피 후보는 국회의원 될 자격이 없다”의 사설내용처럼 유권자의 알권리 제공을 위하여 4월1일 KBS-토론회가 예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김승남 후보의 일정상 무산되자 황주홍 후보는 이는 유권자를 무시하는 행동으로 사과하라고 요구했고, 김승남 후보는 4월1일은 법정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하루 전으로 선거홍보물, 벽보, 프랑카드 등 점검사항이 있어 다음 기일을 잡아보자고 제안했다고 해명하고 있다.

무소속 김화진 후보는 TV 3자 토론을 요구하고 있지만  TV토론회 초청 대상 선정은 국회의원 5인 이상 정당이 추천한 후보자ㆍ직전 선거에서 전국 유효투표 총수의 100분의3 이상을 득표한 정당이 추천한 후보자ㆍ언론기관이 실시하여 공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평균한 지지율이 100분의5 이상인 후보자 등이며, 여론조사는 선거기간 개시일 전일인 4월1일까지 실시ㆍ공표한 결과를 반영한다.

특히, ‘코로나19로 TV토론회 등이 선거운동의 중요한 수단이 되었으며, 유권자들이 후보자의 공약을 바로알고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모든 토론회를 사전투표일 전에 개최한다. 라고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밝히고 있으나 강제 조항은 아니다.
김화진 후보의 경우 4월1일 기준 공표여론조사가 없어 양 후보의 동의를 받으면 참석이 가능하다.

4월7일 오전 10시45분에 MBC-TV 방송국 후보자토론회는 황주홍 후보와 김승남 후보 모두 김화진 후보 참석에 동의하여 3자 토론회의 개최가 지금부터 초미의 관심사로 등장하고 있다.
만약 양 후보측에서 동의가 없으면 김화진 후보는 선거관리위원회 방송토론 규정에 따라 10분간의 정견발표 시간이 주어져 TV중계된다.

정당선택이냐? 인물 선택이냐?의 대결 구도로 선거는 날이 갈수록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 가운데 법정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지난 2일 김승남 후보는 오후2시 장흥터미널에서, 김화진 후보는 오전10시 고흥로타리에서, 황주홍 후보는 오전 9시 강진ㆍ10시 장흥시장 입구에서 각각 출정식을 겸한 유권자 표심잡기에 화살을 당겼다.

▲기호7번 김화진 후보/ 2일 오전10시 고흥로타리 유세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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