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군수 정종순)은 4월 10일 ‘황칠한우 장조림’을 첫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황칠한우 장조림’은 지난 2016년도부터 추진한 장흥한우 향토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개발된 제품이다. 장흥한우 융·복합 산업화사업단과 전문가 그룹이 수차례 연구검토 과정을 거쳐 ‘한우’와 지역의 특산물인‘황칠’을 결합해 장조림을 만들었다.

‘황칠한우 장조림’은 국내산 한우로 만드는 반면, 현재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소고기 장조림은 대부분 수입산을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특히, ‘황칠한우 장조림’은 남부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자생하고 있는 황칠나무에서 추출한 황칠진액과 국내산 한우를 조합해서 만든 건강식품이라는 데 특징이 있다.
황칠한우 장조림은 장흥군한우협회와 전국한우협회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며, 곧이어 장흥한우와 키조개, 표고버섯 등 삼합을 활용한 ‘한우삼합떡갈비’도 출시될 전망이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맛과 영양을 모두 갖춘 황칠한우 장조림이 사랑받는 지역 특산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판매망을 확보해 축산농가의 소득향상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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