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순 장흥군수가 스포츠, 의향, 안전, 친환경을 중심으로 한 ‘4(four)메카 장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4(four)메카 중심의 안정적 지역 성장발판을 마련하고 맑은 물, 푸른 숲의 깨끗하고 아름다운 지역 자원에 4가지 핵심 동력을 장착해 군민 행복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전국의 모든 지자체가 중점적으로 관광산업에 심혈을 기우리면서 6차 산업발전을 위한 프로그램을 연구 개발하여 시행 중이거나 준비 중에 있다. 장흥도 장흥이 갖고 있는 지역적 아이덴티티 즉 정체성을 살려 왜 문화관광산업을 육성해야 하는 이유에 대한 고찰의 우선적인 접근전략이 필요하다.

  지역마다 고유의 문화나 전래가 있기 마련이지만, 우리나라의 모든 지방들이 그 지방문화의 고유성과 독특성을 관광으로 이끌어 낼 수 있는 결과물은 미미한 상태라고 생각된다. 그 이유 중에 현재의 열악한 지역 지방자치단체의 문화관광 집행예산일 수 있다. 장흥군은 전체예산의 4.5%가 문화관광체육분야의 예산으로 타 시ㆍ군에 비교하여 턱없이 작다. 그러나 그 보다 더 걱정스러운 것은 지역의 문화예술 종사자들의 문화를 관광으로 이끌어 낼 수 있는 역량부족이다. 문화예술에 대한 극히 주관적인 고정관념, 문화소비자의 만족도에 대한 측정 비 경험, 관광마케팅 변화에 대한 외면 등이 지방문화를 고착화 시키는 주원인이라고 생각한다.

현대인의 특성을 경제 가치로 끌어들이는 전략이 필요하다.
지방의 열악한 경제를 벗어 나는 길은 지역의 고유문화를 관광자원으로 전환하는 정책수렵을 펼쳐야 한다. 관광자원으로 승화된 지방문화는 새로운 지역 경제발전의 지평을 완성시키는 창조경제 산업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문화 창조로 발전된 창조경제는 공연을 통해서 또한 그 공연과 연계되는 지역 특화상품 마케팅 전략에 의해 완성된다.

문화예술 공연의 일반론은 무대와 관객 그리고 컨텐츠다. 그러나 장흥은 단순한 공연 퍼포먼스를 넘어 지역의 트랜드를 구축하는 국가적 관광 아이콘을 탄생시키는 준비를 하여야 한다. 지방의 잠재된 문화 에너지와 그 에너지를 지역의 순수 인적 자원에 의해 광활한 산수 실경위에 전개되는 창의적 문화퍼포먼스를 도출시킴으로써, 지역의 특화 계기가 마련될 수 있다. 이로 인한 관광객 방문을 통해 지역 경제의 활성화로 경제, 문화, 교육의 도시집중을 승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을 것이다.

몇 번이고 강조하는 말이지만, 관광의 의욕을 일으킬 수 있는 타 지역과의 차별화 전략수립과 관광활동의 극대화는 지역의 독창성과 특화성의 수준 높은 기획과 마케팅이 이루어져야 한다. 따라서 체류시설, 특산품 등의 구매 유통활동 방문객에게 방문 만족을 줌으로써 재방문의 기회를 주는 일 또한 아주 중요한 관광전략이다.

즉 방문객을 불편하게 하는 일이나 지역의 독창성이나 특화성이 개발되지 않고서는 결코 그 어떤 관광 상품도 성공을 기대할 수 없다. 문화관광산업의 발달이 미래 장흥의 먹거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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