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군수 정종순)은 2020년 조직개편을 통해 미래혁신과를 신설한 뒤 탐진강 경관조성, 공모사업 국도비 확보, 생물산업 및 통합의료분야 등에서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미래혁신과는 지난 5개월간 깨끗한 탐진강 관리, 국도비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 생물산업의 국가과제 반영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면서 각종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등 장흥군 발전을 위한 큰 그림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먼저 청정전남 블루이코노미 핵심과제와 연계할 수 있는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조성사업 ▲가고 싶은 남도 블루웨이(Blue-Way) 조성사업 ▲국가 첨단의료복합단지조성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육성 ▲해양쓰레기 제로화로 청정 바다생태계 조성 등 농업, 해양, 바이오, 투어, 에너지 분야의 9개 사업, 25개 과제를 발굴하여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군정 현안사업을 해결할 수 있는 유용한 재원 확보 수단인 공모사업에도 총력을 기울려 5월 현재 약용작물산업화 지원센터 건립 등 27건에 492억 원을 확보했다.
블루경관 조성을 위해 탐진강 유지 관리와 지역 유휴 토지를 활용한 경관숲 조성에도 힘을 기울여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에서 직접 ‘탐진강 지킴이 작업단’을 운영해 강변에 식재된 벚나무, 황금사철, 배롱나무, 홍가시 나무 등 수목관리 및 잔디밭 생육환경 개선을 위한 배토작업, 비료살포, 예초작업 등으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탐진강을 만들고 있다.
탐진강변 제방 경사면에는 영산홍과 황금사철나무를 이용하여 물축제 홍보 문구를 토피어리 형식으로 식재해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현재 칸나, 목수국, 송엽국, 꽃치자나무, 조팝나무 등 종류를 다양하게 구성하여 경관을 조성하고 있으며, 향후 탐진강 50리길 경관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디자인을 차별화하고 색다른 경관을 선사할 계획이다.

또한 장흥 지역에서 보유하고 있는 천연물, 한약재를 활용한 장흥의 신(新)경제지도 생물의약산업벨트 인프라 구축사업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생물의약산업벨트는 ‘바이오식품산단, 통합의료병원, 연구기관, 한약비임상시험센터(GLP)’ 지역을 중심으로 연차적으로 조성하고 있으며, 타 지자체와 차별화되는 생물의약산업 분야 프로젝트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바이오식품산업단지 25,000㎡부지에 ▲천연물 원재료 GAP/GMP표준화 구축사업(100억원) ▲화장품 천연오일 표준화시설 구축사업(110억원) ▲약용작물산업화지원센터(65억원)를 올해부터 2022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생물산업 집적단지 조성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무엇보다 최근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면역체계 증진 등 건강과 밀접한 바이오 헬스 산업이 유망분야로 급부상됨에 따라 ▲진균류 식ㆍ의약품 산업화 실증지원사업 ▲바이오메디컬 R&D 스마트 고도화사업 ▲펩타이드 약품 원료 생산시설 구축사업 등이 국가 공모사업 및 국비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남도ㆍ중앙부처 등 관련 기관에 전략적으로 지속 건의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러한 사업들은 모두 의약품, 건강식품, 화장품 원료 등의 소재를 개발하거나 생산하는 시스템 사업으로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 건강한 삶 욕구 증가로 세계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지역의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적극적인 투자로 볼 수 있다.
또한 단기적으로는 약용작물 등 천연식물에 대해 신규 및 계약재배를 할 수 있어 농민소득이 증가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관련 기업유치를 통해 인구유입, 고용창출 등으로 지역경제에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

원광대학교 장흥통합의료병원은 양ㆍ한방 및 대체보완요법으로 구성된 통합의료 진료 및 치유 프로그램을 전문재활치료와 병행하여 새로운 통합진료시스템 구축해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 3월부터 통합의료서비스를 바탕으로 한 재활센터 운영을 시작해 재활 치료를 위한 방문객들이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통합의료병원은 앞으로도 한층 더 발달된 맞춤형 재활 치료 서비스를 위해 뇌신경 재활센터, 암 재활 치료실, 스포츠 재활 치료실, 대체보완 치유센터 등을 더욱 체계화·전문화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장흥통합의학박람회는 장흥군의 대표적인 행사로 올해는 10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에 걸쳐 제11회 ‘대한민국 통합의학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통합의학박람회는 지난해 선호도가 높았던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한편, 코로나19에 대비하여 숙지해야 할 ‘바이러스 바로 알기’, ‘암ㆍ치매 진단’ 등 국민의 관심을 받고 있는 분야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아울러 일회성 행사에서 벗어나 통합의학박람회장 공간을 연중 활용 할 수 있는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통합의학박람회장 일원 종합 활용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통합의학박람회장ㆍ통합의료병원ㆍ로하스타운을 연계한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시너지 효과 방안 제시 및 중장기적인 발전 방향 등의 검토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장흥군 미래혁신과 관계자는 “장흥군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블루경관, 생물산업 및 통합의학 산업 등에 숨을 불어넣어 더욱 다양하고 창의적인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지역사회 발전에 보탬이 되는 부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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