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한 회장
민족통일장흥군협의회

민족통일 장흥군협의회는 코로나 정국으로 미루어오던 전년도 결산을 겸한 총회를 지난 27일 개최하고 이임하는 박길웅 회장에 이어 김경한 전 장평면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김경한 회장은 공직자 출신으로 그동안 장평면장학회 등 사회봉사활동에 정진하면서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인물 중 한 사람으로 기대가 크다.
김회장은 “전임 회장님께서 열정적으로 이끌어 주신데 깊은 감사드리며, 선배들께 누가되지 않도록 맡은바 임무에 충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족통일협의회는 대북 민간창구 기능을 수행하고, 통일기반조성을 위해 민간차원에서 통일의지를 널리 확산시켜 뿌리내리도록 하는 일을 하고 있다. 약칭 ‘민통(民統)’이라고 한다.
1977년 12월 통일연수소(현 통일부 통일교육원) 이수자 중심으로 자발적인 통일운동이 태동하였고, 1979년에는 통일의 열망을 품은 각지의 민간유지와 통일연수소 출신들이 통일꾼대회를 개최하였으며, 이 대회의 결의에 의하여 이들은 1979년 3월 1일을 기하여 남북한당국의 대화촉구 ‘일천만서명운동’을 벌여 온 국민의 호응을 받았다. 그러나 변천하는 시대적 상황에 발맞추어 새로운 단계의 통일운동을 추진하기 위하여 통일꾼협의회를 해체함과 동시에 1981년 5월 14일 민족통일중앙협의회를 결성하고 초대 의장에 천관우(千寬宇)를 선출하였다.

이해 7월 6일 중앙협의회 현판식 및 사무처를 서울 중구 장충동 산 5-1에 개설하였다. 이어서 전국 13개 시ㆍ도에 민족통일시도협의회를, 215개 시ㆍ군ㆍ구에 민족통일시ㆍ구협의회를 설립하였다.
2013년 9월 현재 전국 17시ㆍ도협의회 및 227개 시ㆍ군ㆍ구 협의회 회원이 약 12만 명에 이르고 있다.
현재 이 협의회는 자유민주주의를 기초로 하고 자주, 평화, 민주를 기본원칙으로 하는 화해협력, 남북연합, 통일국가의 3단계 통일방안을 지지하고 있다.
민족통일중앙협의회는 현재 서울특별시 강동구 천호동 306번지 민통빌딩에 있다.
조직은 중앙협의회에 총회, 중앙지도위원회, 중앙자문위원회, 사무처를 두고 산하에 시군구 협의회를 두고 있다.

활동상황은 민간 통일 운동 단체의 선도자로 자부하면서 통일 주도 세력 육성 및 국민화합 사업, 통일준비 사업, 국민 계도 및 안보 사업, 출판 홍보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그리고 통일교육 연수를 통하여 통일의식을 고양하고, 구미와 동남아 제국을 순방하여 해외동포들에게 올바른 통일관을 심어 주기 위한 지식과 자료를 제공하고, 월간 ‘통일’등 정기 간행물을 발간하여 통일홍보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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