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가족센터(센터장 박혜영)에서는 지난 5월 21일(목) 오후 7시 다문화가족교류ㆍ소통공간 ‘다가온’에서 직장인 남성 20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남성요리교실” 개강식을 가졌다.
남성요리교실은 올해 제 9기로 맞벌이 가족 일ㆍ가정 양립지원의 일환으로써 남성들이 생활 요리를 배워 실생활에 유용하게 활용하여 건강하고 평등한 가정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이번 요리교실은 장흥군의 지원으로 5월부터 12월까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4개월 과정으로 진행되는데 동아보건대학교 글로벌 호텔 조리과 교수 이수정님을  초빙하여 우리군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로 총 40종의 음식을 다양하게 조리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개강식에 이어 “찜닭”요리를 선보였는데, 그중 가장 좋은 솜씨를 뽐낸 5조가 승리를 거머쥐었으며, 아버지로써, 남편으로써, 아들로써 멋진 요리를 배울 기회를 가지게 되어 정말 행복하다는 김모씨는 배우는 동안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가족에게 사랑받고 싶다고 말하며 강한 의지를 보이기도 하였다.

한편, 박혜영 센터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어하는 이때 요리를 통하여 가족의 응원과 사랑이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남성들이 직접 요리를 만드는 과정을 통하여 그동안 아내의 노고에 대한 이해와 소통의 폭이 넓어져서, 모든 가족이 엄마의 품처럼 따뜻하고 행복한 삶이 될 수 있도록 남성요리 교실이 양성평등하고 민주적인 가정 문화조성에 일조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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