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승남 국회의원(고흥ㆍ보성ㆍ장흥ㆍ강진)은 3일 “이상 기온으로 인해 발생한 벌마늘 현상으로 생산농가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벌마늘을 농작물재해보험금 지급 대상에 포함시켜 피해농가에 대한 보상이 신속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올해 고흥군의 벌마늘 피해 면적은 4백50여ha, 전체 재배 면적의 40%에 육박한다.
벌마늘 현상으로 마늘쪽 하나하나의 크기가 너무 작아서 상품 가치가 크게 떨어져 정부나 농협 수매에서도 처분이 어려운 실정이다.
김승남의원은 “농식품부와 NH손해보험 측에 벌마늘 현상을 농작물재해보험금 지급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요청하였으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농식품부 농어업재해대책심의위원회에서는 벌마늘 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하고, 재해복구비 지원 등 피해농가에 대한 별도의 지원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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