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FISU 세계대학역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승옥)는 지난 24일 전남 강진군 종합운동장내 역도 연습장에서 오는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개최될 대회운영을 위해 조선대학교와 자원봉사 지원 업무협약 체결 및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조직위원장인 이승옥 강진군수, 위성식 강진군의회 의장, 차영수 전남도의원, 민영돈 조선대학교 총장, 관내 17개 자원봉사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역도대회 조직위원회는 메달 디자인 확정, 기념품 공모, 연습장 마련 등 시설 확충과 행정지원, 시설ㆍ환경조성, 안전관리, 통역 등 총 4개 분야에 500여 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한 바 있다.
2020 FISU 세계대학역도선수권대회 자원봉사자는 총 4개 분야(행정지원, 홍보, 시설환경, 통역) 500여 명이 참여한다. 통역 분야의 경우 관내 다문화센터의 지원과 외국어 가능한 군민으로 구성 선수단 1:1 통역 등 지원하고 안전관리, 행사장 환경정비 등으로 경기장 안팎에서 원활한 대회 추진을 돕게 된다.
군은 자원봉사자 발대식에 앞서 젊음의 열기를 확대하고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조선대학교와 자원봉사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자원봉사단체에게 위촉장 수여, 자원봉사자 대표 선서, 성공개최 군민 소망 품은 풍선 날리기 순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참석자 명단 작성,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손 소독기 비치, 생활 속 거리 두기 등을 철저히 실시했다.
민영돈 조선대학교 총장은 “도전하는 세계의 청년들이 최상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저를 비롯 교수들과 학생들이 열심히 응원하고 지원하겠다. 또한 실시간 SNS 서포터즈, 선수단 등록센터 지원 등 활동을 통해 세계 교류의 장이 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봉석 강진군자원봉사단체협의장은“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봉사활동 단체의 대표로서 강진군을 방문하는 국내외 선수단을 친절하게 안내하고, 꽃 식재, 주변 환경 정화활동, 경기장 내 질서유지 등 원활한 경기운영으로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옥 강진군수(조직위원장)는“이번 대회를 위해 자원봉사 등 지원을 약속해 주신 500여 명의 군민과 조선대학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군 단위 최초로 개최되는 세계대회라 걱정이 많지만 군민의 참여 의지가 높아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스포츠의 도시 강진 위상이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이며,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도핑지원실, 웜업장 등 경기 운영을 위한 13개 기능실을 설치하고, 한 평 꽃밭, 대회장 포토존 조성 등 축제 분위기 속 대회가 개최되도록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한편 ‘2020 FISU 세계대학역도선수권대회’에는 지난 3월부터 6월 현재까지 FISU 홈페이지를 통해 28개국 443명의 선수단이 참가 접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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