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청 신청사 문제로 그동안 군민과 의회와 집행부간의 의견차가 있었으나 장흥군이 군민의 다양한 의견 청취를 위해서 2번의 군민공청회와 10개 읍·면 공청회를 10회 개최하고, 최종적으로 ARS여론조사를 실시하여 결론짓자는 의회의 건의로 지난 6월26일실시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표본은 1,000명이며, 조사기관은 코리아정보리서치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3.1%p이고 전체 응답률은 11.1%이다.

장흥군 청사 신축에 대한 군민 설문조사 결과 신청사건립에 찬성하는 여론이 74.2% 반대는 25.8 %이며 건축시기에 대한 조사는 2021년 착공에 찬성하는 여론이 73.7% 반대하는 여론이 26.3 %로 조사되었으며, 가장 의견이 대립되었던 청사부지 선택 조사는 현 위치 건립에 찬성하는 여론이 57.7%이고 반대하는 여론이 42.3 %로 나타나 현 청사부지에 건축을 찬성하는 의견이 15.4% 높게 조사되어 그동안의 자체 조사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여론조사 결과를 분석해 보면 청사부지선택에 군민들의 의견이 예민함을 읽을 수 있어 장흥군의회가 ARS여론조사 실시를 요구한 부분이 이해되고 있으며, 이제는 조사결과 의견을 도출했으니 집행부와 의회는 신청사건립에 심혈을 기우려야 할 것이다.
하드웨어의 부분은 군민의견과 각 사회단체의 의견도 듣고 내실 있는 신청사건립이 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
장흥군민 100년의 꿈을 달성할 수 있는 청사가 건립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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