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오 스님(경남 진해, 보광사)은 2005년 6월부터 장흥교도소 교정위원으로 위촉되어 수용자와 자매결연, 불우수용자 영치금 지원 등 15년여 동안 수많은 봉사를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38회  교정대상 자비상을 수상 받게 되었다.
만오 스님은 “수용자에게 부처님의 자비를 전파하는 것이 오히려 자신을 성찰하는 계기가 되었기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봉사를 하였는데, 큰 상까지 받게 되어 감사하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만오 스님은 장흥교도소에서 트라이멘토(교정위원, 수용자, 직원이 한팀이 되어 수용자 사회복귀를 도모하는 프로그램) 활동 등을 통하여 교도소 생활을 힘들어 하는 수용자들의 정신적 지주가 되었다.
장흥교도소 불교 법회에서 부처님의 말씀을 전파하여 수용자 교정교화에 커다란 공헌을 하였다.
수용자들은 “스님의 말씀을 가슴에 담고 당당한 사회인으로 복귀하여, 어려운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존재가 되고 싶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장흥교도소 박병일 소장은 “수용자들을 위해 경남 진해에서 전남 장흥까지 어려운 걸음을 해주신 만오 스님께 깊은 감사드린다” 며 “수용자에게 부처님의 말씀으로 안정된 수용생활과 더 나아가 출소 후 사회 안착의 토대를 마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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