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남 국회의원의 총선공약 중 최대관심사업
장흥군민이라면 서명에 앞장서야 한다
장흥ㆍ강진ㆍ보성ㆍ고흥 군민의 하나 된 힘 필요

김대중, 노무현 두 분 대통령은 남북문제를 젖 먹던 힘을 다해서 풀어나갔던 일화가 생각난다.
두 지도자는 척박한 환경 속에서 북으로, 미국으로, 백방으로 대북문제를 풀기 위해 노력 많이 했다. 그것 때문에 불가피하게 감수해야 했던 일도 적잖았을 것이다. 판에 박힌 말 같지만,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그리 한 것일 테다. 김대중 대통령 말대로 젖 먹던 힘을 다해서 노력했기에 남북문제 발전도 가능성이 보이지만 북한이 몽상에서 깨어나려면 온 국민이 힘을 모아 더 인내하고 노력해야 할 것 같다.

지금 장흥에는 장흥-고흥을 연결하는 국도77호선 경유지변경 승격을 기획재정부장관, 국토교통부장관, 김승남 국회의원에게 강력히 촉구하는 서명 작업이 장흥군민과 고흥군민의 간절한 소망을 담아 진행 중에 있다.

그동안 필요성과 당위성은 수차례 보도되었으며 지역구 국회의원 김승남의원의 총선공약이다. 지난 2월부터 수면위로 급부상되어 장흥군의 정종순군수와 길현종 건설도시과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성심을 다한 노력으로 전라남도와 국토교통부를 거처 9월로 예정되어 있는 예산타당성 심의 결정권이 있는 기획재정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기획재정부의 심의를 통과해야 국토종합개발계획에 반영되어 2026년부터 사업추진이 가능하다.
때문에 마지막 관문인 기획재정부 심의통과를 위하여 추진위원회에서는 군민의 서명을 받고 있다.  많은 군민들이 서명에 동참해주기를 소망하면서 장흥군민의 젖 먹던 힘을 보여주었으면 한다.
 그러나 문제는 정치권이다. 자신의 사업이라고 생색내기에 급급한 나머지 불협화음을 내면 모처럼의 기회가 사라질 수도 있다. 이 사업은 그동안 소외받고 있는 전남의 중남부권 문화 관광 활성화를 통하여 낙후된 농어민의 쾌적한 환경조성과 소득증대라는 전남 중남부권 발전에 있음을 명심하여야 한다. 더불어 전남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경제 활성화 과업인 것이다. 장흥 수문과 고흥 녹동의 육로거리는 85km로 연륙교를 설치할 경우 거리가 14km로서 71km가 단축되며 1시간 10분이 단축된 14분이면 갈 수 있다. 장흥과 고흥은 보성 강진과 더불어 동일지역 선거구로서 같은 생활권이며 전남의 대표적 낙후지역이다

장흥-고흥 연륙교 건설은 광주와 목포 순천에 이어 중 남부 해안권역 중심 관광도시로 성장해 갈 수 있는 획기적인 발전의 중심축이 될 수 있다고 장흥군은 설명한다. 그런데도 보성군과 강진군의 미온적 태도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미래예측은 장담할 수 없겠지만 새로운 길을 창조하는데 4개 군이 함께 힘을 모아 시너지 효과를 얻어야 하는데 작은 이해상관에 눈이 어두운 것 아닌지 의문스럽다.
추진위원회는 보성군과 강진군의 협조를 얻는데도 노력해주시기를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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