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관/장흥소방서장

장흥읍 원도리에 장흥소방서가 새로 문을 열고 지난 7일부터 업무를 개시한 가운데 초대 소방서장으로 최병관 서장이 취임하여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신임 최병관 장흥소방서장은 순천이 고향으로 지난해 7월부터 장흥읍 우산리에 있는 전남소방본부 소방교육과 과장으로 근무해오다 이번에 전보돼 소방서장으로서의 임무를 맡게 됐다.
장흥소방서는 장흥읍 원도리 215번지에 8004㎡부지 총 31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1708㎡의 지상 2층 규모로 총 9개월의 사업기간을 거쳐 건립됐다.

1층에는 소방차고와 공기호흡기 충전실, 대기실, 휴게실, 식당이 배치됐으며, 2층에는 사무실, 회의실, 교육장 등을 갖추고 있다.
장흥소방서에는 161명의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517명, 소방차량 28대가 배치되며, 3과와 2안전센터, 1구조대, 4구급대, 3지역대로 조직을 갖췄다.

앞으로 장흥의 3읍 7면 281개리 지역을 비롯 1290개소의 소방대상물, 3만7839명의 장흥군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게 된다.
그동안 강진소방서가 관할해오던 장흥군에 소방서가 새로 들어서 본격 업무에 돌입함에 따라 신속한 소방안전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약식으로 진행된 취임식에서 최병관 초대 장흥소방서장은 “화재ㆍ구조ㆍ구급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장흥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소방사각지대를 해소하며 장흥군의 안전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1월 전남소방본부의 장흥이전이 마무리되면 전남소방은 소방교육대, 특수구조대 등 소방 안전 클러스터를 구축해 전남 모든 권역에서 발생된 육상재난을 1시간 이내로 대응토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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