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읍(읍장 김철호)은 26일 토속 어종 자원 증가와 내수면 생태계 복원을 위해 산정저수지에 어린 붕어 1만 5000마리를 방류했다.
이날 방류한 어린 붕어는 지난 5월 장흥군 산하 내수면 수산연구센터인 탐진강 수산연구센터(해양수산과)에서 사육 중인 우량 친어를 통해 생산됐다.

※ 친어(親魚) : 번식을 위해 사육되거나 보유되고 있는 성숙 어류 지역 내수면 환경에 맞추어 관리하였으며 생태 적응에 강하고 방류 전 질병검사를 마친 우수한 치어들이다.
붕어는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고 민물고기 중에서 자양식품 또는 찜이나 매운탕 등의 요리로 이용되어 왔다. 균형 잡힌 단백질과 높은 비율의 불포화지방산으로 이루어져 성인병예방에 탁월하며, 특히 붕어는 민물낚시꾼들에게 가장 선호하는 어종이다.

붕어는 보양식이나 낚시 레저산업용으로 인기가 높은 내수면의 대표어종이지만 서식지의 파괴 무분별한 포획으로 하천, 저수지에 토종 어자원이 점차 감소되는 추세에 있다.

대덕읍 관계자는 “이번 방류는 서식환경 변화로 사라져가는 토종 붕어의 서식지 복원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ㆍ어업인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는 고부가가치 내수면 어종에 대한 방류사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주민은 경제수종인 쏘가리 방류를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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