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지난 10일 ‘기프트하우스 캠페인 시즌6’ 주택신축 집들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택신축 사업은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현대엔지니어링, 전국재해구호협회가 함께 추진했다.

도움을 받은 가정은 지난 3월 화재로 주택이 전소돼 최근까지 텐트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이날 재해가구에 기프트하우스 지원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택을 선물하게 됐다.
집들이 행사에는 장흥군 정종순 군수, 장흥군의회 유상호 의장,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신우성 과장, 현대엔지니어링 이상훈 부장, 전국재해구호협회 박현민 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입주를 축하했다.

기프트하우스 캠페인은 화재 등 재난으로 주거지를 상실한 가정, 주택 노후화로 재난 발생 시 큰 피해가 예상되는 가정에 현대엔지니어링이 자체 개발한 모듈러 주택을 기증하는 사업이다.
재해로 생활기반을 모두 잃은 피해가구들을 위해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붙박이장 등 가전, 가구 일체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시즌1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6년 동안 진행되고 있으며, 장흥군에는 2016년 1채, 2018년 5채를 지원해 재해가구의 주거안정에 기여하였다.
이번 신축가구는 장흥군이 추진하는 희망가꾸기 35호로 화재로 주택이 전소된 피해가구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기관·단체에 지원을 요청한 결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복지법인 네트워크, 이랜드재단, (사)뉴솔루션에서 주택 신축비용을 후원받아 기반공사, 비가림, 지붕, 옹벽 보수 등을 진행했다.

㈜일등환경에서 철거 및 폐기물 처리, 한국국토정보공사에서 경계측량, 장흥지역건축사회 문건축사에서 설계 및 인허가 처리를 지원받아 이번 기프트하우스 신축을 진행하게 됐다.
현대엔지니어링 이상훈 부장은“현대엔지니어링은 6년째 기프트하우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버팀목이 필요한 재해가구에 이웃의 따뜻한 사랑을 전할 수 있어서 기쁘다. 지속적인 기프트하우스 사업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꾸준한 응원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박현민 팀장은 “재해가구에 안정된 주거를 지원하게 되어 보람되고 기쁘다. 집은 마음이 편해지는 고향과 같다고 생각한다. 따뜻한 보금자리가 생겼으니 안심하고 생활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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