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임영수 의원(더불어민주당,보성1)은 지난 9일 전남복지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광역이동지원센터 상담원 전용휴식 공간 마련과 코로나19 등 전염병 확산에 대비한 재택근무제 도입을 촉구했다.

전남광역이동지원센터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힘든 교통약자(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에게 이동서비스를 저렴하게 지원해주는 24시 콜센터로 10평 남짓 작은 규모에서 상담원 18명이 근무하고 있다.  

임영수 의원은 “구로, 천안 콜센터 등에서 상담원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콜센터 상담원의 감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콜센터 직원을 나눠 분산 운영하거나 재택근무로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또한 “콜센터 상담원은 대부분 여성으로 편중되어 있고, 장애인도 근무하고 있는데도 전용 휴게실이 없다” 며 “주ㆍ야간 운영되는 콜센터 상담원이 이용자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상담원의 충분한 휴식이 필요한 만큼 조속히 상담원 전용휴식 공간 확보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임 의원은 “밀폐된 공간에서 집단으로 근무하는 콜센터 특성상 코로나19 대비하여 근무 환경 자체를 바꿔야 한다”며 “재택근무제 도입, 직원 전용 휴게실 확보, 직원들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체크하는 진단체계 등이 필요하고 매년 증가하는 이동지원서비스 수요에 맞춰 장애인콜택시 확보에도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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