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면 출신으로 30여년간 공직에 재임하며 안팎으로 신망을 얻어 기대를 모으던 수필가 김창석은 고향인 용산면장을 역임하는 등 공적을 남기고 명예스러운 정년을 하였다. 공직에 재임시부터 문학의 열정을 가슴에 품고 별곡문학동인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작품을 발표 하였다.

특히 지역의 언론에 주기적으로 칼럼을 게제하는 등 창작의 행보를 쉬지 않았다. 이렇듯 꾸준한 문학에 정진하여 창작한 작품들을 모아 2010년에는 “세상의 생각, 사람의 생각”이라는 수필집을 간행하는 등 김창석의 노력은 쉬임이 없었다. 하여 대내외적으로 보다 넓고 깊은 문학의 세계를 주유하고 싶은 열의가 결실을 맺었다.

지난 11월 20일에 광주 전남에서는 권위있는  계간 문예지인 문학춘추에서 2020년 제111회 수필부문 신인작품상을 수상하여 문단에 등단하였다.
수필부문 신인상을 수상한 작품들은 떠날 수 없는 고향에 대한 사무친 그리움과 추억이 섬세하게 묘사된 “그립고 아름다운 내 고향길” 과 사랑에 눈뜨는 유년 시절의 순정적인 일화를 담은 수필이었다.

심사위원들은 김창석의 수필이 인간의 선한 본성을 일깨우는 여운이 내재되어 있어서 신인상으로 추천 하였다는 심사평을 하였다.

김창석은 “문학을 통해서 보다 아름다운 세상을 조망하는 사람으로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표현을 작품에 담겠다”라는 당선 소감으로 남기면서 제2의 문학 여정을 다짐하였다.
 

저작권자 © 장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