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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신북 구석기 유적’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11월 20일, 장흥에서 열렸다.▲안명규/장흥신문 기자, 향토사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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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1.27  10: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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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명규/장흥신문 기자, 향토사학자

▶프로그램 : 광주MBC-R <황동현의 시선집중/93.9MHZ>
▶인터뷰 형식 : 생방송 전화 인터뷰
▶인터뷰 기자 : 안명규 

‘신북 구석기 유적’은 국내 최대 규모로, 역사적으로, 또 학술적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지만, 추가 발굴 조사 등 사후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서 유적 현장이
거의 방치돼 있다고 합니다.
자치단체의 인식 부족도 한 몫을 하고 있다는데요, 오늘 열릴 학술대회를 계기로
호남 인류의 시작이라는 ‘장흥 신북 구석기 유적’의 의미와 가치, 그리고 신북 구석기
유적을 지역의 문화자산으로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경기도 연천 전곡박물관 전시실

Q. 장흥군 장동면의 신북 구석기 유적이 발견하게 된 배경부터 규모에 대한 소개부터?
▶안명규기자=2002년8월 국도2호선 건설 교량터파기 작업중 발견되어 조선대박물관팀이 7개월간의 발굴결과 3만여점의 후기 구석기유적이 드러난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지금까지 보고된 후기 구석기유적가운데 가장크고 유물의 밀집도도 가장 높습니다.
화덕자리가 6개나 나왔고 유적의 중심연대는 후기구석기 22000년전으로서 이는 방사성탄소연대결과입니다.
유물이 들어있는 지층의 분포범위를 보면 4만평정도이나 조사한 범위는 6천평에 그치고 있는 실정입니다.
가장중요한 대목은 구석기 타제 신석기마제의 공식을 뒤엎고 마제석기가 나와서 전지구촌 역사교과서를 다시 써야 할 정도의 위대한 문화유산임을 강조합니다.
또한 흑요석이라는 광물질입니다 백두산<800키로>과 일본큐슈지역<400키로>에서만 발견되는 것임에도 신북유적에서 발굴되어 일본과 백두산까지 왕래했음을 보여줍니다. 왕인 아직 기이전에도 이미 신북구석기인들은 일본열도와의 교류가 있었음을 확인해 준다 할 것입니다.

Q. 2만 2천 년 전, 구석기인들은 한반도 가장 남녘인 장흥에 터를 삼았을까요?
▶안명규기자=장흥 신북유적은 현생인류 즉 호모사피엔스 사피엔스의 문화유산입니다.
2만2천년전에는 지구촌 어디나 공해도 없고해서 다름이 없었을 것임에도 구석기인들의 혜안은 보성강유역에 자리한 장흥신북이 삶을 이어가는 최적의 장소 파라다이스였기에 선택한 것입니다.
낮은 야산이 있고 강이 흐르는 분지형이기에 사냥이 용이하고 기온이 따뜻한 것이 구석기수도화 하지 않았냐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특허청에 구석기수도라는 네이밍을 상표출원해서 심사중임을 알립니다.
청취자 여러분 아직도 원시자연을 유지하고 있는 구석기수도청정장흥의 농수축산물을 마음껏 드셔서 코로나를 물리치길 바랍니다.

   
▲맘모스

Q. 신북 구석기 유적에 대해 “호남 인류의 시작” 이라고 하셨는데요. 어떤 의미인가요?
▶안명규기자=한반도  현생인류는 후기구석기인들입니다. 신북구석기인들이 위대한 호남인의 조상이라는 것입니다. 보성강유역을 따라 82군데의 유적군이 자리합니다. 그들은 청정장흥땅에서 청동기시대까지 인구밀집도를 높이면서 고인돌개체수를 가장 많이 남겼고 지구촌에서 가장 살기좋은 청정장흥을 지키고 살았던것입니다.
21세기를 살아가는 호남인들이 새겨들어야 할 역사적 팩트이고 자부심입니다.

Q. 역사적 가치, 학술적 가치 또한 대단히 높게 평가받고 있던데요?
▶안명규기자=(후기 구석기 시대의 생활상과 문화상을 잘 보여줘... 우리나라 후기 구석기 유적 가운데 가장 크고 유물의 밀집도가 높아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커)
▲신북유적은 후기구석기인들의 일상생활을 생생하게 복원할수 있을 뿐 아니라 이동생활을 했던 구석기인들의 활동반경, 교류정도,자연환경의 이용방식까지도 밝혀낼수 있는 획기적인 잠재력을 지니는 문화유산입니다.
▲신북유적은 세계구석기학사에서 일본에 이어 후기구석기시대에 마제석기가 나온것으로기록되어 일본에서 출토한 마제석기의 원류를 한반도와 연결하는 실마리를 찾을수 있어 국제적인 중요성이 있다 할 것입니다.

Q. 그러나 유물이 발견된 지 거의 20여년 가까이 됐지만 사후 관리가 거의 되고 있지 않다고 하던데요. 그 이유는?
▶안명규기자=2008년 전남도기념물로 지정되었으나 그이후로는 단 한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국가사적지정과 박물관건립이 최종사후관리라 할 것입니다.
소수주민반대를 이유로 장흥군은 손놓고 있으나 책임행정차원에서 이는 직무유기가 아닌가 합니다.
인구절벽 고령화로 장동면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낙후된 면소재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중근의사사당 해동사성역화가 시작되었고 철도간이역이 생기는 등 다소 활기를 찾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큽니다.신북유적전시공간이 마련된다면 더 큰 지역의 활력소로 작용할것이라 믿습니다.
어느 시ㆍ군에도 뒤지지 않는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2여년을 거의 방치수준으로 내몰고 있는 전남도와 장흥군의 각성을 촉구하는 바 입니다.

Q. 전남도가 연속성과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블루이코노미와 신북 유적 콘텐츠가 잘 어울릴 것 같은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전라남도와 장흥군의 관심도는 어느 정도?
▶안명규기자=2019년7월 전라남도는 풍부한 블루자원과 역사문화자원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마련하고자 블루이코노미정책을 추진중입니다 농도전남의 생존전략으로 볼 때 탁월한 선택, 신의 한 수로 보입니다.
전남이 가지고 있는 높은 잠재력과 미래발전가능성은 굴뚝없는 공장인 역사문화관광산업이다 할것입니다. 이런점에서 신북유적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볼 수 있고 충청이남에는 구석기박물관이 전무하고 그에 따른 축제도 없기에 잘 활용만 한다면 전남도와 장흥군에는 千載一遇의 기회로 다가올것임을 자신합니다.
심사숙고를 기반으로 더많은 관심과 배려를 전남도와 장흥군에 촉구합니다.
21세기는 세계화의 진행속에서 국가나 지자체가 그지역의 고유한 정체성과 변별력에 기반해서 굴뚝없는 산업인 역사문화관광에 몰두중입니다. 이는 지역경제활성화와 미래성장동력마련은 물론 지역민의 자존감고취에 크나큰 기여에 힘입은 것 때문입니다.
이런점에서 신북유적 학술대회는 인구절벽과 고령화물결로 힘들어 하는 지역의 연속성과제 해법과 전남도 및 장흥군의 이미지를 고급화 시킴은 물론이고 반복된 일상에 지친 도시민을 끌어안아 역사문화관광1번지로의 도약을 예약하는 중요한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Q. 앞으로 신북 구석기 유적의 보존 관리가 굉장히 중요해 보이는데요. 관련해서 계획이나 방안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죠. 
▶안명규기자=나라가 위태로울 때 호남민중은 떨쳐 일어나 목숨까지 내던지며 자기소임을 다하며 살았고 살아가는 중임을 지나간 역사가 말해줍니다.
임진왜란 동학혁명전쟁 광주학생운동, 여순민중항쟁 518 등 약무호남 시무국가 그자체입니다. 이런 위대한 호남민중의 근원이며 발자취인 신북구석기유적을 홀대하고 방치하지 말고 계승발전시켜야 할 것입니다.
물질만능을 부추기는 신자유주의, 봉건제의 귀환이 판치는 이시대 우리들의 뿌리가 어디인가를 알아보고 찾아내서 물질을 이기는 정신과 민족혼의 승리시대를 열어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래서 위대한 문화유산인 신북유적을 전시할 박물관건립에 뜻을 모을 것이며 지구촌 인류에게 역사문화 향유권을 선물하고자 합니다. 이시각 지구촌이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으나 이를 물리칠 힘을 가진 지구인과 대한민국은 기필코 이겨낼 것입니다. 네,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향토사학자, 장흥신문의 안명규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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